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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생명과학

1. 대자연의 생명과학은 인간이 조작하 수 없는 유기체이다
  자동차, 컴퓨터, 로버트 등을 만들고 개량하고 하는 기술과학은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개
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지만, 대자연이 생명을 창조하고 섭리하는 생명과학은
인간이 개조할 수 없는 대자연의 초과학의 창조기술이다.
  인간의 기술과학으로 키와 몸집을 몇 배로 커질 수 있게, 기운이 세지고, 일을 하면  즐겁
게 행복해질 수 있게 하는 등 생명체를 개량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키와 몸집이 커지면 식량, 옷, 가구, 집 등이 많거나  커져야 한다. 우선 식량 소비가 많아
지므로 식량부족으로 인한 농경지 확장으로 토지가 황폐하여지는 등의 여러 문제도  야기된
다 .
  동물의 크기와 무게도 지구의 인력, 공기의 압력, 식물의 크기 등 생태계와의 균형을 유지
하도록 적정하게 창조되어 있다.
  기운이 현재 이상으로 강해진다면 남과 언쟁을 하다가 팔이라도 잡고 힘을 쓰면 살이 터
지고 팔이 부러질 수도 있고, 야생동물을 맨손으로 잡고, 농사를 많이 짓고, 많이 만들고, 건
설하다 보니 자연이 배겨나지 못하고 손상될 것이다.
  일을 할 때 즐거워진다면 모든 사람이 밤낮 없이 일에 매달려 산을 깎아 내리고, 땅을 파
헤치고, 물건을 만들고 개량하고 해체하고 건설하느라 급속히 자연을 파괴할 것이다.
  땅을 넓히기 위해 지구를 크게 만든다든지 마라톤을 해도 숨이 차지 않게 공기 중의 산소
를 늘린다든지 하는 등 자연을 개조할 수 있다면 살기 좋아질 것인가.
  지구가 커지면 지구의 자전, 공전의 속도와 태양과의 거리가 변동되고, 기온과 밤낮의  변
화로 생물이 살 수 없게 된다든지, 성장에 큰 지장을 미치게 되고, 산소를 늘리면 화재가 자
주 발생하고, 물질의 산화가 빨리 진행되며, 인체에도 과산화물질이 생겨 건강을 크게  해칠
것이다.
  산소가 많아진 만큼 이산화탄소와  질소의 양이 줄어져 식물이  성장하지 못하고, 지구의
공기의 양이 많아지면 기압이 높아져 체중이 무거워져 걸어다니고 일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혼돈과 파멸이 일어날 것이다 .
  동물의 다리가 체중과 지구의 인력과 평형을 이루도록 알맞게  창조되고, 눈, 코, 입, , 손
발 등의 모든 기관이 햇빛, 온도, 공기의 양, 물질의 크기, 무게, 거리, 식물의 크기, 무게 등
에 상응하여 균형과 조화와 생리운동이 가장 잘 이루어지도록 생명과학의 공법에 의하여 창
조되어 있는 것이다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되면  밥을 먹지 않고 영양제 몇 알만 먹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편한 세상이 올 것이라는 기사가  신문에 버젓이 보도되기도 했다 .그
러나 자연이 창조한 식물을 먹지 않고는 건강 할 수  없고, 과학기술로는 자연이 기른 식품
보다 더 좋은 먹거리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알맞게 된
것이다.
  대자연이 가르쳐 준 섭생방법보다 더 좋은 것은 개발할 수 없다.
  사람과 가축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대자연이 가르쳐 준 대로, 그들의  조상들이 몇 억
년 동안 전수해 준 방법대로 먹고,  병을 고치고, 운동을 하며 자연을 보존하면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살고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그들이 대자연과 그들이 부모로부터 전수 받은 섭생 방법보
다 더 좋은 방법은 개발 할 수 없도록 대자연은 이미 창조되어 있다.
  구석기 이전 인류들도 아열대에서 주위에 흔한  열매와 과일로 야채를 채집하여 날  걸로
먹으면서 짐승처럼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았다 .짐승을 잡을 수 있는 재주도, 도구도, 방법도,
잡을 필요도 없었다.
  인구가 증가하여 야생식물이 부족해지거나 또는  기후가 변동되어 식물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새로운 땅으로 이주하거나, 동물을  잡아서 먹거나, 또는 동식물이 부족해지자  농사와
목축 방법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
  인구의 증가와 기후변동, 문명의  발전은 자연이 인류에게 가르쳐준  섭생 방법을 서서히
왜곡시켰고, 이에 따라 질병이 증가하였고, 삶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분야에 깊
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인류가 아열대에서 야생과일을 채집해서 생활할 때는 에덴 동산의 삶처럼 평화로웠을  것
이라는 것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람과의 갈등, 분쟁이 생기고 야생
식물의 부족, 토지의 부족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증가해 왔다.
  6·25 전란 이전에 겪었던 극심한  빈곤은 인구의 과잉으로 인하  토지의 부족에 있었다.
토지가 귀하다보니 휴경을 하지 않아 땅이 척박해져 생산량도  흉년을 면할 정도였다. 많은
사람이 영양실조와 겨울 추위에 건강을 지키지 못해 질병에 허덕이게 되었다.
 
    생명과학에 크게 어긋나지 않을 때 건강할 수 있다
  고려말 조선조 초기까지만 해도 논밭을 한해  경작하면 그 다음해는 휴경을 하여  지력을
회복한 것으로 봐서 농토가 부족하지 않은 여유 있는 식생활을 하였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
히 추측할 수 있고, 인구가 적어 산에 나무도 흔해서 겨울에 춥지 않게 지냈을 것이다.
  우리 나라가 70년대의 경제발전 이전에는 고기를 못 먹어 질병이 많았다는 논리를 고집하
는 사람이 askgdkT다. 반찬은 겨우내 소금에 저린 김치를 먹었고, 여름에는 야채를 삶아서
물에 담갔다가 먹었고, 곡식도 부족하게 먹은 데다 지질, 단백질 곡식의 섭취가 절대 부족하
여 저항력이 약화된데다가 추위와 위생환경의 미비로 질병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지  고기를
못 먹어 질병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곡식도 한 평에 몇 포기를 심어야 가정 건강하고, 햇빛, 온도, 강우량 등은 어느 정도라야
한다는 대자연의 생명과학이 정한 방법에 따라 재배할 때 수확도 많고 영양도 좋아지게 되
는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인구 밀도, 먹는 음식, 옷,  주거양식, 생활문화, 정채, 경제, 사회에 있
어서 생명과학이 만들어 낸 기준에 크게 어긋나지  않을 때 인류와 자연은 보다 건강해 줄
수 있는 것이다 .
 
    2. 음양오행 의학은 모호하다
    1 음양오행설의 연혁
음양오행 의학이 근거하고 있는 태극음양의  관념은 고대로부터 동양인 체질에서  자연스레
생성 될 수 있었던 공상적 사념이었다.
  해와 달, 낮과 밤, 하늘과 땅, 불과 물, 남과  여, 더위와 추위 등의 대립적 관계를 양면적
시각으로 보고, 음양이란 이원론의 개념으로 해석하여 오면서 후대로 전래되어 왔다고 충분
히 추찰할 수 있다 .
  노자 도덕경에도 태극의 개념과 비슷한 도가 일을 낳고, 일이 이를 낳고, 이는 삼을 낳고,
삼은 만물을 낳는 다고 마한 것도 고대로부터 구전으로 전래되어 온 개념을 문자화 한 것이
라 볼 수 있다 .
  한편으로는 고대로부터 인생의 길흉화복과 천재지변, 흉풍 등 자연현상에 대해 점을 치는
점술로서 사상, 팔괘 64괘가 전하여 왔는데, 이를 역이라 하였다.
  이러한 역이 학리적으로 문자화 한 것은 주나라 초기였다. 주나라 문왕이 64괘에 대한 괘
사를 지었고, 그 아들 무왕이 384효에 대한 효사를 지어서 주역을 편찬하였다.
  그러나 이때의 주역에는 음양오행 의학이 받들고  있는 태극음양설이란 없었다. 고대로부
터 독립적으로 전래되어 오던 태극음양설을 주역에 넣어 역을 철학적으로 이론화하고  치장
한 공로자는 공자였다.
  공자가 점치는 주역에 심취하면서 10익을 편찬하여 주역에 가첨하였는데 10익 중의  하나
인 게 사전에서 태극음양설을 해설하였다.
  게 사전에 의하면 태극에서 음양의 양의가 생기고, 양의는  태음, 소음, 소양의 사상을 낳
고, 사상은 팔괘를 낳고, 팔괘는 길흉을 정하고, 만물을 생성한다고 하였다.
  오행설도 별개의 기원을 가진 독립된  자연관으로 생성된 것이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존재를 물질의 형상으로 보면 흙, 철, 물,  불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우주는  금목수화토로
이루어졌다는 피상적 단순한 사상이 형성된 것이다 .
  서양의 최초의 철학자로 기록하고 있는 탈레스도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 했고, 그의 제자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라 했고, 그 후의 엠페도클레스는 공기, 물, 불, 흙의 4개의 원소라고 주
장했던 것과 비슷한 주먹구구식 관념이었다.
  오행설은 추연에 의해 주창된 것을 공식적 기원으로 삼는데 그 당시는 역대 왕조의 흥망
성쇠를 해석하는 이론으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은나라를 토운을 가진 왕조라 한다면 토를 이기는 목덕을 가진 주왕조가 서게
되고, 그 다음에는 목을 이기는 수덕의 왕조가 선다는 설이다.
  오행설도 발전하면서 인체와 모든 사물을 오행의 성질로 나누고 오행이 서로 극하고 생한
다는 오행 상극 상생설로 진전되어 왔다.
  오행상극이 순서는 목은 토를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고, 수는 화를, 화는 금을, 금은 목을
극한다는 이론이다.
  오행 상생의 순서는 목은 화를 낳고, 화는 토를 , 토는 금을, 금은 수를, 수는 목을 낳는다
는 설이다.
  인체도 오행으로 분류하여 간은 목, 심장은 화, 비장은 토, 폐는 금, 신장으 S수이며, 방위
에서도 동은 목, 서는 금, 남은 화, 북은 수, 중앙은 토이며 절기, 식물 등의 모든 사물을 오
행으로 분류하였다.
  오행설의 전성기는 전한 때였으며 정치, 종교, 자연 등 만반을 설명하는데 사용하였다.
  송나라에 이르러 주염계가 별개의 기원을 가지고 각각전하여 오던  태극음양설과 오행설
을 합하여 태극도설을 만들어 내었다. 태극에서 음양이 생기고  음양에서 오행이 생기며 오
행이 만물을 낳는다는 말이다.
  송의 주자에 이르러서는 태극을 이라 해석하게 되었고, 이와 기를 만물의 원리로 삼는 이
기이원론이 성립되었고, 이에 영향을 받은  조선조에 와서는 이기론이 성행하여 퇴계,  율곡
같은 성리학의 대가를 낳기도 하였다.
  그후 조선조 후기에 이르러서는 실학파에 의하여  쓸모 없는 사념의 유희에 불과한  공리
공담이란 비판을 받게 되고, 사실상 공리 공담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2 한의학의 음양오행설의 영입
  춘추전국시대에는 노자, 공자, 묵자, 순자등 이른바 제자백가가 쟁명하던 시대였다. 그러나
당시, 사상의 주류를 이루었던 음양오행설을 한의학계에서도  받아들여 한의학의 철학적 이
론의 기초로 가꿀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음양오행설에 의하여 한약의 처방이 성립이 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의 고대로부
터 각양각색의 경험에 의해 약초를 쓰고 침구를 사용하던 의술이 축적된 후에 당시를 풍미
하던 음양오행설을 영입하여 종래의 한의학에 맞추어 한약을 합리화하는 이론적 도구로  사
용하였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한의학의 최고원전이라고 하는 황제 내경을 비롯한 한의서였다.
  황제 내경에 의하면 음양은 천지의 도, 변화의 부모, 생사의 본시라 하여 우주의 모든  사
물의 생장소멸은 음양변화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항성들이 몇 천억 개 이상이 있어 수를 헤아릴 수  없
이 많다. 음양이 사물을 생성한다면 그 많은 태양계와 같은 항성에도 음양이 존재하는데 왜
생명의 생성소멸이 일어나지 않는가.
  또 이 우주는 금목수화토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다른 은하계나 우주에는 왜 나무나 물이
없는가.
  황제 내경, 동의 보감등 한의서에 의하면 사람의 외부는 양, 내부는 음이며, 등은 양, 복부
는 음이며, 오장은 음이고, 육부는 모두 양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음이나 양에 속하는 장기
속에 또 양과 음이 있다고 해석한다.
  음에 속한 가 s속에 또 음양이 있어 간의 양이 상승하면 두통이 일어나고 비장의 양이 허
약해져 기능을 상실하면 설사가 난다. 따라서 간의 양을 소하고 비장의 양을 보하는 약초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나 간의 양을 소하고 약초란 존재하지 않고  또 비장의 양을 보하는 약도 존재할 수
없다 .
  해열, 진통, 설사, 독초 같은 효력을 가진 약초가 소수가 있을 뿐, 그 밖의 거의 모든 약초
는 자연치유력을 도와주거나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식물인 것이다.
 
    3 사상오행 의학은 철학적 관념이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음양오행설을 받아들여 이론적인 기반을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증세에
따라 치료하는 증치의학이다.
  열이 나면 해열하고, 한 하면 온열의 약을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해열하는 약초로는  박
하, 글근, 차전자 같은 약초를 쓰고 온열의 약으로는  인삼, 지황, 구기자, 당귀 같은 약초를
쓴다. 그러나 그렇게 뚜렷하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아니다.  해열하는 데 쓰는 갈근, 차
전자 같은 약을 써도 온열도 되고 보약도 되는 것이다.
  고대는 동서양이 다같이 약초를 날걸로 먹어  오다가 그 후에 서양에는 약초를  건조하여
분말을 만들어 먹다가 약성분을 추출하여 정제하여 만드는 양약으로 진전되어 왔다.
  반면 동양에서는 약초를 건조하여 두었다가 끊여서 그 물을 먹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약
초를 끓이면 많은 영양이 파괴 손실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갈고 매고 비료 농약
을 치고 하는 수탈 농법으로 나날이 척박해져 가는 땅에서 비료로 기른 약재인데다 또 묵은
약재를 다려서 먹는 다면 얼마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차라리 한약재를 깨끗이 다듬고 건조시켜서 분말을 만들어 먹는 것이 그래도 약효가 보존
되어 효력이 나을 것이고 대자연의 먹는 법칙에도 맞는다.  소화를 못하는 체질에는 분말을
살짝 끓이거나 따뜻한 물에 우려서 그 물을 먹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조선조 말에 이르러 한의학자 이제마가 내경, 동의보감 등의 한의서의 사상오행설에서 발
상을 얻어 독창적인 사상의학을 제창하였다. 체질에 따라 병을 치료하는 체질의학이라고 하
는데 종래 전통한의학의 중치의학에 대응되는 말이다.
  인체의 체질을 네 가지로 분류하여 폐대간소는 태양인, 간대폐소는 태음인, 비대신소는 소
양인, 신대비소는 소음인으로 나누었다.
  한쪽 팔은 길고, 한쪽 다리는 짧고, 한쪽 눈은 크고, 한쪽 귀는 작은 것이 아니라 인체 기
관이나 모든 자연현상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듯이  장기도 균형을 갖추고 있는 것이지  간은
크고 폐가 작은 것은 해부학적으로 극히 드문 특이한 체질이외는 그런 불균형의 장기를 가
진 체질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비슷한 키와 체중 별로 분류하여 많은 인체를 해부해야 상대적으로 크고 작은 것
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이제마가 그렇게 많은 인체를  해부하여 무게와 부피를 재서 비교했
는지 알 수 없는 일이고, 그 당시는 시체를 해부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던 시대였다.
  또 사람의 외모의 형태와 기질에 따라 사상체질을 분류하고  있다. 요약하면 태양인은 머
리가 크고, 이마가 넓고 몸은 마른 편이며 직관력이 우수하며 권력욕이 강한 기질이고, 태음
인은 몸이 비대하고 골격과 몸집과 눈, 코, 입이 크고 배가 나오고 현실주의적 처세술에  능
하고, 음흉하며 물욕에 집착하는 기질, 소양인은 상체는 실하고 하체는 가벼워 몸이  빠르고
명랑 솔직하여 자기 주장을 잘 표현하며 허영심이 많고 눈치가 빠르다. 소음인은 피부가 곱
고 몸은 균형 되며, 우유부단하고 소심하며, 일을 꼼꼼히 처리하고 감상적이며 명예욕에  집
착하는 기질이다.
  필자도 사상체질에 호감과 큰 기대를 갖고 연구와 실험을 해 보았으나 아무 것도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다만 많은 사람 중에 한두 가지  식품이 맞지 않는 특이체질이 있다
는 사실을 확인했을 뿐이다.
  사람을 분류하는 기준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장수  건강체질, 단명 병약 체질, 기력이
강한 체질, 약한 체질, 냉한 체질, 온 한 체질, 육식 체질, 채식 체질, 성질이 급한 체질 느긋
한 체질 등 얼마든지 분류할 수 있다.
  곤충이나 토끼나 코끼리나 침팬지나 구석기인이나 하늘의 새나 물의 고기나 단순한  지식
과 육감으로 삶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자연이 공평하게 창조되어 있는 것을, 체질에
따라 까다로운 지식을 배워서 식물을 분류하여 먹도록 창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생태계
와 대자연의 창조와 변화 과정을 연구하면 바르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 중에는 특이 체질이 있어 고기를 못 먹는 사람, 사과니 살구니 하는 과일을 못
먹는 체질, 콩을 못 먹는 체질, 인삼을 못 먹는 체질 등이  있다. 그런 사람은 맞지 않는 그
식품만 가려먹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실험을 해서 판단하여야 한다.
  한의학의 사상오행설의 영향을 받은 자연식, 생식에서도 체질에 따라 모든 먹거리를 분류
하여 태음 체질에는 케일이 해롭고, 태양 체질에는 무가 해롭다든지, 또는 체질을  오행으로
나누어 목형이니 금형이니 화형이니 분류하고 화형체질은 짜게 먹어야 한다는 등으로  만들
어서 심오한 지식처럼 인식되고 있다.
  사상오행설에 의해 먹거리를 가려서 먹어도 자연식,  생식으로 치료하므로 효과가 나타날
것은 당연하다.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 기관에서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면서 의학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의
국립보건 연구원의 94년도 예산만 해도 9조 6천억 원 이나 된다. 그 밖의 암 연구소를 비롯
한 대학의 연구기관에서도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하면서 거의 모든 의학과 동식물을  연구하
였고 하고 있다.
  한약은 물론 세계곳곳의 의약과 치료방법을 실험 검증했음에도 왜 그 검증결과를  발표하
지 않을까.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대충 짐작하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로 한 가지 분명해지고 있는 사실은 예산을 투자하고 수많은 전문두뇌들이  많은
노력을 해도 자연이 창조한 흔한 식물보다 더 좋은 보편적인 약은 개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자연의 식물 그대로는 학위도 딸 수 없고, 병원도 제약회사도 운영하기 어려운 단
점이 있는 것이다.
  어떤 약초는 별빛으로 자라고, 어떤 산삼은 은하수에서 공급해  주는 영양으로 자라고 어
떤 곰이나 사슴은 별나라의 식물을 먹고 자란 것이 아니라 똑같은 햇빛, 공기, 물로 자란 것
이며, 흔한 식물을 먹고 자란 것이다 .
  가장 흔하여 값없이 먹을 수 있는 햇빛, 공기, 물이  가장 소중하듯, 가장 흔한 식물이 모
든 동물의 양식이며 보약이며 치료제로 창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명의들이 신비 약, 비법, 특효약, 비싼 약, 비싼 식품에 속지 말라고 강조하는 말은 올바른
말이며 자연원리에 맞는 말이다.
  뉴질랜드에 주재하는 한국방송 통신원이 방송한 내용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나는 녹용의 품질이 좋다고 해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사 가지고 간다. 뉴
질랜드 사람은 그냥 줘도 안 먹는다."
  세계 녹용 생산량의 80%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시중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멜라토닌이니 DHEA이니, 콜로이드 실버니 하는 약들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선전되고 있다.
  의약 발달사를 보면, 약효도 없는, 도리어 해로운 수천 종의 약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지난날 항생제, 영양제 등 많은 약들이 만병통치약이나 특효약으로 선전되었던 시절이 계
속 돼 왔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약이나 영양제는 결함이나 부작용이  따르지만 그 결함의
일부분밖에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약은 부분적 일시적 효과를 나타낼  뿐, 다른 부분에 해를 주고 부작용이  따른다.
종합적으로 전체적으로 치료를 하는 대자연의 치료법을 따라 갈 수 없는 것은 대자연의 생
명과학이 만들어 낸 약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한 방에서 쓰이고 있는 주요 한의서인 동의보감의 약처방을 예로 들면 중풍에
대한 처방만 해도 방풍탕 이니, 퇴풍탕 이니  하는 약 처방문이 148종이나 되고, 한두  가지
식물로 중풍을 고치도록 되어 있는 단방약이 37종이나 된다.
  그런데 중풍단방약 중에는 솔잎은 즙을 내서 마시라고 돼 있는데 효력이 좋은 약이다. 그
밖의 배즙도 나오고 뽕나무 잎 차도 나온다. 다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성분을 갖고 있으니
효력이 있는 약이다.
  그렇다고 단방약이 모두 효력이 있는 올바른 약은 아니다. 탕약보다 좋은 효력을 갖고 있
는 약들이 있지만 처방에서는 소외되고 있다.
  또 한 가지 예를 들면 감기에는 갈계탕이니, 시갈탕이니, 가미 청룡탕이니 하는 여러 가지 
감기약 처방이 있는데 감기에 기본 약인 오미자는 가미청룡탕의 경우 20분의 1정도가 들어
가는데다 삶아서 먹으니 비타민C의 약효를 기대할 수가 없다.
오미자는 물에 8시간 정도 담그어 물을 우려먹어야 효력도 좋고 맛도 좋다.
  대자연은 모든 동식물에게 기본적 삶의 근본 문제에 있어서는 공정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
다. 모든 식물에게는 똑같은 햇빛, 공기, 물, 흙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모든 동물에게는 동
물에게 필요한 영양을, 흔한 식물에나 귀한 식물에나 똑같이 부여하고 있어서, 모든  동물이
평등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섭리하고 있다.
  따라서 묵은 밭이나 산야에는 먹는 흔한 식물이 많이 자생한다. 그런 흔한 식물을 먹으면
간장, 비장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가 건강해지도록 창조되어 있는 것이지 양이니 음이니,  목
형이니, 금형이니 따져도 먹도록 되어 있지 않다는 불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며 건강할 수 잇는 것은 음식이 약이기 때문이다.
  특이체질에 한 두 가지 맞지 않는 식품이 있는데 그 음식만 가려먹으면 되는 것이다.

    3. 이 지구는 모든 존재를 위해 존재한다.
  이 지구는 인간을 위해 창조됐고, 존재한다는 인간이기주의 사상과, 도 사람이 가장  우월
하다는 인간 우월주의 생각은 근본부터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과 자연과 세상을  바로
보기 어렵게 된다.
  균형된 공정한 중립적인 사고와  판단이 정립되자면 다양한 체험과  배움과 노력, 그리고
인문, 자연과학을 비롯하여 사상, 종교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으
로 생각된다.
  이 지구는 모든 존재를 위해서 창조되었거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대자연의 현상들이 말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자연의 현상을 올바로 보면 그 속에 학문, 철학, 종교, 건강, 행복에 고
나한 모든 원리와 올바른 가르침이 있다는 사실이다.
  의학의 법칙만 보더라도 모든 동물의 섭생을 배워서 그대로 실행하는 길이 바로 대자연이
창조해 wsn 건강법칙이며 의학원리인 것이다.
  모든 동물은 태초에 천지가 창조해 준대로  먹거리 방법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고
지켜오고 있으나, 오직 인류만이 변질시켜 온 것이다.
  때문에 몇 천만년 동안 고생인류가, 자연의 근간을 이루는 초식동물들처럼 곡초식을 생식
하던 체질이 오랜 기간 화식으로 인하여  오늘에 이르러서는 소화효소의 퇴화 결여  등으로
생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 생기고, 또 날콩이나 익은  콩을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부
작용이 나는 체질이 생기고, 사과나 살구 같은 과일을 먹으면 천식,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또는 육식을 하면 두드러기 등 식품 알레르기 등이 생기는 체질이 생긴 것이다.
  오랫동안 화식, 요리식, 편식으로 소화효소의 퇴화, 또는  생리기능의 변화로 생겨난 증상
인 것이다.
  그러한 증상에 적응 대처하면서, 대자연의 건강  법칙대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지키
는 모든 동물의 건강 방법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가장 올바르고 좋은 방법이며 전
인류와 모든 동물의 최고의 방법이란 사실이다.
  그것은 현재의 생명과학과 의학의 연구보고가 밝혀주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 지구의 기초적 근간을 이루는 모든 동물은 곡초식을 하므로 곡초식을 바로 해야 건강
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여기 산골에 콩을 심으면 꿩, 비둘기, 다람쥐들이 다 파먹
어 씨도 못 찾는다. 그러므로 콩이 좋다는  것을 말하고 있고, 또 모든 동물은 흔한  식물을
먹고 건강하고 평화롭게 삶으로 흔한 곡초식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바다
고기를 비롯하여 모든 동물과 원시 인류들은 소금을 먹지 않았고, 또 먹지 않도록 창조되어
있으므로 소금이 생각보다 해독이 광범위하여 정신, 신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
실을 말하고 있다.
  또 모든 동물은 기고 걷고 뛰고 날며 자연 속에서 노동을 하므로 사람도 자연 소에서  노
동을 하는 것이 건강한 삶이란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모든 동물이 먹고 일하고 쉬고 노는 무위 자연의 생활을  하므로, 또 고생인류나 원시 인
류들도 무위자연의 노자 같은 생활을 하였으므로 먹고 일하고 쉬며 무위자연의 순박한 삶이
가장 고귀한 삶임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는 즐거움을 찾아 별의별 상품과 오락을 찾아 헤매지만,  밥을 먹으면 현대식 화장실
에서나, 재래식 변소에서나, 그것도 없으면  다른 곳에서라도 배설이 되듯이,  더 먹지도 더
배설을 하지도 못하듯이, 쾌락을 찾아다닌다고 요리식을 먹는다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신
경전달 물질이 더 생산 분비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건강과 삶의 기본은 대자연의 창조원리에 따라 순박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고귀
한 삶임을 대자연은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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