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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조심해야 할 병

냉증(수족냉증)
  여성의 냉증은 결혼한 여성의 약 54%가 호소할 만큼 보편적 증상으로 근래  들어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냉증은 대개 월경이 불규칙할 때나 갱년기, 노년기에 많이 나
타난다.
  냉증은 순환장애로 인해 전신 또는 신체의 일부가 특히 말 그대로 피가 부족하고 차다는
말로써 전신과 부분으로 나눠져 증상이 나타난다.
  냉증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를 살펴보면 허리, 다리, 손, 복부 순이다.
  발생 부위는 한곳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여러 곳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냉증은 자궁 질환, 갱년기 증상, 월경이상 등의 질환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1. 증상
  두통, 현기증과 더불어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허리, 어깨 등이 쑤신다. 또 냉증은  신경통,
고혈압, 불면증 야간 빈뇨증 등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소화기계의 장애로 인해 만성 소화불량, 설사 등에 시달리면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기 쉬워
냉증이 나타난다.
  또 여성 생식기 중 자궁에 질환(중절수술, 월경이상,  자궁근종, 선증, 난소난종)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발견되기 쉽다.
  2. 치료
  냉증을 완화시켜 주는 식품 중 음양곽이 가장 효과가  좋다. 음양곽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는 과산화지질을 제거해 줄 뿐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 E가 혈관을 확장해 주기 때문에 혈
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음양곽은 하루에 20g을 10분 정도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3. 남성의 냉증
  남성 냉증의 증상은 여성의 경우처럼 소화기능 장애로 인해 설사와 소화불량에 시달릴 때
나타난다. 또 지나친 과음과 기름진 음식의 과잉 섭취로  전신기능이 떨어지면 정자수가 감
퇴하거나 활동성이 부족한 핍정자증이 남성 냉증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냉(대하)과 질염
  정상적인 냉은 생리 주기에 따라 상태가 다르다. 생리 전, 후의 냉은 적은 양의 하얀 덩어
리인 반면, 생리중에는 점액이 많아져 끈적임이 커진다. 그러나 평소보다 냉의 양이  불어났
다든지 색깔이 비치고 냄새가 나는 등의 비정상적인 냉의 경우는 대부분 질염의 원인이 된
다. 대부분의 질염은 냉 이외에도 외음부의 소양증(가려움증) 같은 여러 증세가 함께 나타난
다.
  1. 원인
  정상적인 냉 (대하)은 자궁 또는 질 등에서 분비되는 것이다. 그 중 자궁경관은 난소호르
몬의 영향을 받아 냉을 분비하기 때문에 배란기가 되면 물기가 많으면서도 무색투명한 냉이
나오고 그 양도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이  변화는 지극히 일반적인 변화이므로 걱
정할 필요가 없다.
  반면, 비정상적인 냉(대하)은 색이 보이거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심지어 피가 비치기도 한
다. 이런 경우는 병적인 냉으로 병원체(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성병, 잡균, 질염, 악성 질병
에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1)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은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신체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발생 경로는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항생제로 인해 질 안의 상태 변화
를 가져와 칸디다가 이상 증식을 일으켜서 나타난다.
  이때 누런 냉이 나오고 가려움도  심하다. 또 빈뇨가 생길 뿐  아니라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치료는 질정이나 크림같은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보름 정도면 낫는다. 그러나 재발  가
능성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는 유동성이 강한 기생충이다.  따라서 질뿐만 아니라  방광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또는 배우자의 전립선에까지 들어가  있다가 재감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서 반드시
같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은 생리 직후에 잘 나타나고 노란빛의  거품과 냄새가 나는 냉(대하)이 나오며,  몹시
가렵고 성교통이 있다. 치료는 질정을 넣거나 내복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3) 성병
  대개 임질균이 질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되는 성병의 증상은 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누런
냉이 통증과 함께 배뇨시마다 보인다.
  요즘에는 좋은 항생제가 나와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 다른 균과 함께 감염되어
있으므로 비임균성 요도염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성병은 그냥 놔두면 여성에 있어 자궁외임신이나 불임을 가져올 t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
야 한다.
  (4) 잡균
  어느 곳에나 있는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같은 잡균에 의해서도 냉이 생긴다.
  이런 잡균은 질 속에 탐폰(소독한 솜을)을  방치하거나 피임약의 과다 사용, 불결한  성교
등이 원인이 되며 평상시에는 아무  문제없다가도 때에 따라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냉이 불어나고 냄새가 매우 심해진다.
  그러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비하면 상태가 심하지 않고 가려움도 덜한 편이다.
  치료제는 항생제가 포함된 질정을 사용한다.
  (5) 기계적, 화학적 자극
  피임을 위해 기구나 약제를 사용하면 질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일으키고 냉이  유발되기
쉽다.
  월경중 탐폰을 사용하고 제대로 빼내지 못하면  질내에 일부가 남아 염증을 일으켜  냉이
생기기도 한다.
  (6) 암과 같은 악성 질병의 증상으로 냉(대하)이 나타난다.
  2. 연련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냉(대하)
  난소의 활동 변화에 따라 여성의 일생을 구분해 보면 4단계로 살펴볼 수 있다.
  1단계인 사춘기는 난소가 제기능을 시작할 때이고, 그 다음 성숙기는 난소가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때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진다. 세 번째 갱년기는 난소가 퇴화하기 시작하며,  마
지막으로 노년기는 난소가 활동을 중지한다.
  따라서 각 단계별로 냉의 상태도 다를 수밖에 없다.
  (1) 사춘기 질염
  이 시기는 질 점막의 저항력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감염은 대개 월경시 또는 평상시 위생관리의 부주의로 발생되는  게 일반적이나, 그 외에
대중목욕탕에서 임균에 감염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임균성  질염은 냉이 많아지고 외음부가
헐어서 통증을 느낀다.
  잡균에 의해 감염되면 약간 누런빛을  띠는 냉이 보이는 정도이다.  치료는 에스트로겐이
가장 효과적이며 투여 후 빠른 효과를 불 수 있다.
  임균성이라면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2)갱년기(폐경기성)
  성숙기는 여성의 질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웬만한 균은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폐경기의
질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고 질의 점막이 약해져 자극에  민감
하고 염증도 잘 생긴다.
  냉은 백색이나 붉은 색을 띠고 질 부위가 심하게 가렵다.  가끔 음순이 붓고 통증이 있으
며, 냄새가 난다.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2차 감염이 동반되는게 일반적이다.
  (3) 노인성 질염
  폐경기가 지나면 호르몬 분비량이 더욱 낮아져 질이 약해지고 상처도 한번 생기면 낫기가
힘들다. 따라서 세균 번지기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질염이 생기는 것이다.
  대체로 가려움과 통증이 함께 나타나고 냉이 많아진다. 이때 피나 고름이 섞여 있기도 하
다.
  에스트로겐 제제를 질에 투여하거나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부분적으로  사
용해 치료할 수 있다.
  3. 치료
  증상으로 구분하자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물기 많은 노란 냉이 나오고 칸디다질염은  흰
빛의 끈적이는 냉으로 양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둘 다 감염되면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냉(대하)의 원인이 병원체 (트리코모나스,  칸디다)나 성병에 있다면 치료가  끝날 때까지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
  약제의 사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아래 사용하고, 질 세척시 저자극성 세정제를 사용한다.
  목욕도 통욕보다는 샤워가 좋으며, 용변을 본  후에는 질에서 음부 쪽, 또는 질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 주어야 한다.
  평상시 냉(대하) 상태를 살펴보고, 갑자기 양이 늘거나 불쾌한 냄새 또는 색이나 점도 변
화가 생기면 질병의 가능성을 갖는 것이므로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치료
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이상증식을 통해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이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서 발병하는 종양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질환의 하나로 주요 발
생 부위는 자궁, 질, 난관 등이고 그 중 90%가 자궁에서 나타난다.
  자궁근종은 중년 여성의 약 20% 정도가  갖고 있다고 보지만 예후가 좋은 병  중 하나이
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1. 증상
  자궁근종으로 주로 40대 전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신증상과 국소증상으로 구
분해 볼 수 있다.
  전신증상은 두통, 호흡곤란,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것이고 국소증상은 근종으로 인해  그
주위가 눌려 방광에 자극을 주어 배뇨가 어려워지고 변비, 빈뇨,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는 것
이다.
  근종의 증상은 발생 부위 및 크기,  결절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자각증상이  없는
장막하근종이 있을 수 있고 작아도 심한 통증이 있는 점막하근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 이상 출혈이 나타난다.
  따라서 헤모글로빈의 감소로 인한 빈혈증세가 보이고, 심장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2) 월경이상이 온다.
  월경곤란증이 생기거나 월경과다증과 월경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변한다. 이 증상은 특히
자궁 점막하근종일 때 심하게 나타난다.
  (3) 근종이 제법 크거나 결절수가 많으면 아랫배 쪽에서 응어리를 발견할 수 있다.
  (4)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근종이 자궁이나 난소에 악영향을 끼치기 쉬워서 근종 환자가 불임이 될 확률은 일반 사
람들에 비해 3배나 높다.
  2. 종류
  자궁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장막하근종, 근층하근종, 내막하근종으로  나룰 수 있다. 자
궁외벽에 생기는 근종이 장막하근종이다.  장막하근종은 10cm 이상  자라 거의 자각증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만져질 정도로 근종이 커지면 하복부에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하고 월
경이상 및 배뇨 장애가 올 수 있다.
  근층하근종은 크기의 문제보단 근층 내에 다발적으로 근종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초
기에 치료해야 딱딱하게 박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대개  더 이상 커지진 않으나 임신한
환자의 경우 유산이 될 수 있다.
  내막하근종은 근종 가운데 가장 잘 없어지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다.
  3. 치료
  근종 치료를 위해 약물을 투여하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치료중에 조금 커지
기도 하지만 꾸준히 투약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 이후 조금의 반응도  나타나지 않고 근종이 빠르게 커지거나  합병증이
심화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근종만 떼어내는 적출술과  자궁 전체를 떼어내는 자궁
전 적제술이 있다.
    여성불임
  불임은 정상적인 관계를 갖는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
는 경우를 말하고, 대략 결혼한 지 2년이 지난 뒤부터를 말한다.
  1. 원인 및 치료
  (1) 나팔관과 난관의 염증성 질환에 의해 자궁내막이 위축하거나 붙은 경우
  나팔관 조영술을 이용하여 난관폐쇄 정도를 살펴본 후 난관이 막힌 것이 확인되면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야 한다.
  (2)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종이 생긴 경우
  자궁근종의 경우에는 자궁 내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유산 또는  사산이 될 수 있다. 자궁
선근종은 근층 내에 근종이 생긴 것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이 딱딱하게 굳어 유
산을 일으킨다.
  근종은 대개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근종이 커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방법에는 근종만 떼어내는 적출술
과 자궁 전체를 떼어내는 자궁적제술이 있다.
  (3)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조직이 난소나 자궁 또는 복강  아래에 자란 것으로 전체 불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월경통, 성교통, 골반통 등이 오고 냉이 많아진다.
  약물치료로 프로게스틴, 다나졸, GnRH 호르몬 등이 사용되고 수술요법도 가능하다.
  (4) 자궁하수증
  자궁하수증은 자궁이 밑으로 내려앉은 것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자궁발육이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출산이나 유산, 물리적 외상, 자궁 질환 등으로
인해 자궁지지부가 약해져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긴장성 요실금과 요통 등이 동반되고 질 안으로 손을 넣으면 딱딱한 것이 만
져지기도 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적절한 운동요법과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
지만 심하게 내려앉은 경우에는 수술을 해줘야 한다.
  자궁하수증이 있을 때는 오래 서서 일하지 않아야 하고 폭식이나 폭음도 피하는 것이 좋
다.
  (5) 난소이상에 의한 배란장애
  배란이란 양쪽 난소에서 격월로 성숙한 난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때 난소에 이상이 생
겨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난소기능부전이라 한다. 이 경우 호르몬제인 배란유도제를
투여하여 난소나 자궁이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6) 난소난종
  난소에 생긴 물혹으로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크기가 크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만으로  치유
가 가능하다.
  수술요법은 난소를 부분 또는 전체를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임신확률이 분명히 떨어진다.
따라서 현재 불임이거나 임신 전이라면 임신이 될 때까지 수술을 미루는 것이 좋다.
  (7) 자궁기형
  자궁기형으로는 자궁이 아예 없는 무자궁이나 한쪽으로만 자궁과 난소가 발달하는 단각자
궁이 있고 이외에도 흔적자궁, 맹자궁각, 대칭이중자궁 등이 있다.
  이런 기형적으로 생긴 자궁의 25% 정도가 생식능력에 이상을 일으켜 불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식이요법
  비만은 불임을 초래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 술이나 담배는 절제해야 하며 지나친 당분도 제한해야 한다. 지나치게 꼭 맞는 옷
이나 꽉 조이는 거들, 높은 힐 등은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주고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끼치
므로 가급적 피한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3. 인공수정
  인공수정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과 남성의 현 상태에 따라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나팔관 이상으로 인해 수정이 힘들 때는 적어도 한쪽 나팔관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어야 시술이 가능하다.
  수정방법은 인위적으로 배란을 유도하여 난자를 채취한 뒤 정상적인 나팔관에 정자와  함
께 넣어 수정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정자와 난자를 채취하여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후에 다시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켜 임신을 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습관성 유산
  유산은 태아가 자궁 내에 착상한 후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28주 내에 떨어지는 것
이다. 반면 습관성 유산은 연속적으로 2회 이상 자연 유산될 때나 임신 20주 이내에 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된 경우를 말한다.
  1. 원인
  자연 유산의 여러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유전학적 염색체와 내분비 장애에
의한 황체 호르몬이상이다. 또 산모가 선천적으로 기형인 자궁을 가지고 있거나 자궁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발생한다.
  질환에 의한 습관성 유산은 주로 자궁 입구의 지지부위가 약한 자궁경관무력증이나  잦은
소파수술로 인해 자궁 양쪽벽이 유착되어 나타나는 자궁내막유착증이 원인이 된다.
  습관성 유산이 반복될 때에는 다각도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유전학적 염
색체이상이 의심된다면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실시해 보아야 하고 황체 호르몬이상인  경우
에는 월경이 나타난 후 3일 이내에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대개 자궁내막유착증과 자궁경관무력증은 수술요법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이때 자궁경관
무력증은 태아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는 임신 15주  전에 자궁경관을 묶어 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방광염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긴 것이다. 대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의 간염 빈도가 높은데 이유는 남성이 비해 요도가 짧고 음습하여 세균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 성행위시에도 세균이 요도나 질을 통해 방광으로 들어갈 수 있어 방광염의 발
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는 아주 드물게 전립선비대증 등에 의해 나타난다.
  1. 원인
  방광염의 원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요도나 방광에 생기는 염증이다. 이외에도 잦은 성
생활에 의한 세균 감염이나 결석, 방광종양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 발생되기도 한다.
  보통 성인의 평균 배뇨수는 주간에  4-6회, 자는 동안 0-1회  배뇨한다. 방광염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배뇨 곤란을 느끼게 되는데 잦은 빈뇨와 야간빈뇨가 늘어나고, 배뇨시 아랫배나
요도부에 통증과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심하면 원하지 않는 때에 소변이 나오는 요금성 요
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3. 치료
  보통 2-3일간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는 것만으로도 방광염은 치유가 된다.
  방광염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은 우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물을 자주 마셔 주면 배
뇨기관의 노폐물을 걸러 주는 역할을 하여 염증 치료시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골반강
화운동을 해주면 더욱 좋다.
  배변 후나 성행위 뒤에는 항상 깨끗이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요의를 느끼면
바로 배뇨하는 것이 좋다.
  낮 동안의 빈뇨는 자칫 잘못하면 지나친  신경과민으로 신경성 방광염이 될 수  있으므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성껏 치료에 힘써야 한다.
    월경이상
  월경이란 배란 후 수정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탈락되어 출혈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성
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다.
  월경이 나타나는 기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7일 정도이다. 월
경 주기는 월경 시작일부터 다음 월경 시작까지를  말하는 24-32일 사이를 정상 범위라 말
한다. 또 월경 기간 동안의 총 출혈량도  25-60ml를 평균량으로 보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
다.
  월경이상을 대략 규정짓자면 위의  수치에서 크게 벗어났거나, 월경  주기 동안 나타나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 증상이 있을 때, 질병이 따르는 경우 등으로 볼 수 있다.
  (1) 월경량 과다
  월경 기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월경량이 60-80ml 이상인 경우를  월경과다라고 한
다. 이 경우 크게 기질적 원인과 내분비이상으로 인한 원인으로 나뉘어진다.
  기질적 원인은 대개 긴장, 혈액, 신장 등에 질환이 생겨 나타나거나 내부생식기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내부생식기 질환은 주로 자궁 안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자궁근종, 자궁경부폴
립 등이 있다.
  내분비계통의 이상은 무배란, 다낭포성 난소질환, 갑상선 기능이상, 당뇨, 부신호르몬 이상
등을 들 수 있다.
  치료는 만성출혈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부작용(구토, 두통, 설사 등)
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좋다.
  약제로는 복합 호르몬제제나 항섬유소용해제 등이  있다. 급성 출혈이 있을  때는 다량의
여성호르몬을 주사하거나 일반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자궁내막소파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하거나 자궁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2) 과소 월경
  월경이 시작했다 싶은데 바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그  양과 월경 기간이 짧은 것
으로서 대개 2일 이내면 월경이 끝나고 출혈량도 아주 적다. 이런 과소 월경은 무배란 주기
증이나 황체기능 부전증 등에 동반하는 난소형과 자궁 발육부전에 원인이 있는 자궁형에 원
인을 둘 수 있다.
  그러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출혈의 양이 적을 수도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
야 한다.
  진단은 기초 체온 측정이나 자궁 내막의 조직 검사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난소형은 무배란
주기증이나 황체 기능 부전증의 치료를  같이 해줘야 한다. 다른 질환  없이 단지 출혈량만
적을 때는 체질일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 증상
  월경 주기 동안에는 하복통 통증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단순한 생리적 원인
일 수도 있으나 육체적 또는 정신적 이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겪는 생리적 하복통은 월경 주기중 하복부와, 허리에서 골반에 이르는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외에도 체중 증가나 부종, 복부  팽만감, 유방 압통 등이 나타난
다.
  이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있지는 않지만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해보거나 월경중 몸을 최
대한 안정시키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신체 질환이나 정신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월경 곤란증(월경통), 월경 전 긴장증후
군, 자궁내막증, 선근증 등이 있다.
  (1) 월경 곤란증(월경통)
  이 중 월경 곤란증은 우리가 흔히 월경통이라 부르는 것으로 아랫배에 약간의 통증과 함
께 요통, 두통,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월경통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자궁 안의 질환이나 호르몬이상, 심리적인 긴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춘기때는 정서적으로 매우 민감한 때인  만큼 월경에 대한 부담감을 가
장 크게 느껴 심리적 불안이나 긴장이 생기기 쉽다.
  치료는 월경통의 원인이 질병에 있는지 심리적인 것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월경 전 긴장증후군
  월경을 시작하기 전에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으로는 유방통, 두통, 변비, 하복통 등이 나타
나고 정신적 증상으로는 초조, 불면, 불안  등이 나타나는 것을 월경 전 긴장증후군이라  한
다.
  이러한 증상 이외에도 얼굴이 거칠거칠해지고 체중이 늘기도 하는데, 월경이 시작되면 이
증상들이 다 없어졌다가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4-10일 전에 다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각각의 증상에 따른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지만,  심하지 않다면 균형잡힌 식생
활과 규칙적 운동, 정서적 안정을 통해 극복해 내는 것이 좋다.
  치료제로는 호르몬제, 정신 안정제, 이뇨제 등이 있다.
  (3)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외부 장기에 위치하여 생긴다. 통증은
주로 월경 기간이나 월경전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불규칙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복통과 성교통, 골반통을 동반하는 자궁내막증은 심하면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
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치료로는 다나졸제제와  같은 호르몬제의 사용이나 수술요
법이 있다.
  (4) 선근증
  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 내에서  정상적인 자궁수축 및 혈액공급을  방해하여
통증이 생긴다.
  진통제 같은 약물을 적당히 사용하거나 자궁적제술을 받으면 치료될 수 있다.
  (5) 기타 질병
  악성종양이 월경이상을 유발하는 1차적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종양을 제거하기 위
해 사용되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난소에 기능이상을 일으켜 무월경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그밖에도 유행성 이하선염 후유증이나 혈액 질환 등에 의해서도 월경이상이 올 수 있다.
  원인이 확실치 않고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호르몬이상이나 내분비계통의 질
환 유무를 살펴보아야 한다.
  2. 무월경
  18세 이상인데도 월경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무월경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
은 어떤 원인에 의해 질이나 그 입구가 폐쇄되었을 경우이다. 또는 자궁이나 난소이상, 영양
장애, 정신적 쇼크 등으로 발생된다.
  선천적인 성기의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이 아니라 항상 있던 월경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면
그 원인을 찾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만일 질 입구가 막힌 것이라면 절개수술을 받으면 쉽게
치료되고, 그 외의 원인은 대개 호르몬 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
    부정출혈
  월경 주기는 일반적으로 28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이것은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실제로는 23일이 채 안 되거나  35일 이상의 월경 주기를 가진
사람도 많이 있다. 그래도 주기가 규칙적으로 돌아오고 월경량이  적절하며 다른 이상 증세
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상의 범주에 들어간다.
  사실 출혈은 점막이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이므로 종양이나 그밖의
질환같이 특별출혈을 발생시키는 때가 아니어도 자극이나 그 외 원인에 의해 충혈되어 얼마
든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의 월경은 정상출혈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월경과 월경  사이에 있는 배란기에
사람에 따라서 극히 소량의 출혈이 있는 것과 월경 전에 있는 소량의 출혈은 정상출혈이다.
  1. 부정출혈의 조건
  (1) 월경 시작하기 바로 전은 자궁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충혈되어 있으며 점막 또한 가
장 부드러운 때이다. 따라서 점막이 약한 부위나 진무른 부위가 다른 때는 괜찮았다 하더라
도 이 시기에는 출혈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2) 임신 초기
  인심 초기의 경우에도 월경 개시 전과 유사한 상태이거나 또는 조금 더 충혈되어 있어 출
혈이 일어날 수 있다.
  (3) 하복부 출혈
  하루 중 가장 피곤해져 있을 때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또는 무리
하게 배에 힘을 주었을 때에도 하복부가 충혈되어 출혈이 일어나기 쉽다.
  (4)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은 점막을 약화시키고 충혈을 일으키므로 출혈이 일어나기 쉽다.
  (5) 임신중
  임신 초기일 때는 유산에 의한 출혈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드물게 태아의 이상으
로 생기는 포상기태도 출혈이 심하게 나타난다.
  (6) 호르몬의 이상
  호르몬의 이상에 의한 출혈은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출혈이다.  10-20대의 젊은 여성
또는 갱년기 전후의 중년여성인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난소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겨 월
경이 나타나는 상태나 주기가 일정치 않거나 출혈이 일정기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젊은 여성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사라지는 수도 많으므로 치료하지 않아
도 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빈혈이 심하거나 기운이 없
고 늘 출혈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7) 폐경 후의 출혈
  폐경 후에 출혈이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출혈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의
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출혈을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보고 등한시한다.
그러나 폐경 후의 출혈은 암 등의 악성 질병이거나 노인성 질염으로 인한 출혈일 수 있으므
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노인성 질염은 일찍 치료하면 호르몬 주사 한 대로도 나을 수 있다.
  (8)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20-25% 이상의 여성에게서 볼 수 있을 만큼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이다. 주
로 월경과다나 월경곤란증이 나타나고 근층내근종과 점막하근종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부정
출혈이 생기기 쉽다. 또 근종이 작아도 근종 위의 점막이  당겨지다 보니 쉽게 상처가 나고
치유되기는 어렵다. 대개 월경량이 평소보다 많아지고 출혈도 오래간다. 자궁근종은 그 자체
가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간혹 육종으로 변해 암만큼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또 과
다출혈로 인해 다음달 월경 때까지 보충이 되지 않아 빈혈이 심해지기도 하므로 이럴 때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9) 자궁암
  자궁암에는 경부암과 체암이 있다. 이 중 자궁 깊숙한 곳에  생기는 체암은 폐경 후에 많
이 생기고 경부암도 중, 노년층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
이 어렵고 발병 초기에는 출혈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
으로 암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암은 출혈량이나 빛깔로 병의 경과를 알 수는 없다. 또 암이 어느 정도 커져도 전혀 출혈
이 없을 수다. 그러나 출혈이 조금이라도  나타날 때는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출혈시 통증, 가려움증 같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갱년기 장애와 폐경
  폐경기는 갱년기라 하여 말 그대로 인생을 다시 산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시기는 자궁이 임신할 수 있는 기능을 다하여 월경이 끊김으로써 생기는 각종 갱년기
증상과 질환들이 나타나는 때이다.
  일반적인 폐경 연령은 48-50세 정도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다 사라지고 불안, 초조 등
의 심리적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1. 원인
  이러한 현상은 물론 노화현상에 의해서이기도 하지만 실질적 원인은 폐경 이후 난소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2. 증상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하고 예민해진다.  이외에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공격성,  우울
증, 짜증, 자신감 상실,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난다.
  폐경 전후 5년 동안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은 질 위축으로 인한 질건조감과 성교통이 따르
고 요도장애로 빈뇨가 나타난다. 폐경 이후 10년 전후가  되면 골다공증으로 관절에 무리가
오고 관절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3. 치료
  (1) 호르몬 대체요법
  호르몬 대체요법은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런 대체 요법은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없으므로 적
절한 검사와 함께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2) 식이요법
  1) 갱년기 장애로 폐경 이후 약화된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땅콩, 호도, 잣 등의 섭
취를 늘린다.
  2) 갱년기 장애의 하나인 골다공증으로 인해 급격히  떨어진 골밀도를 강화해 주는 멸치,
뱅어포 등의 섭취를 늘려 뼈에 칼슘을 보강한다.,
  3) 갱년기에 찾아든 비만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질과 열량이 높은 육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생선류, 해조류 같은 고단백식품의 섭취를 늘린다.
  4) 폐경기 이후에는 신장 질환 및 부종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나트륨(소금 등)이 적고 담
백한 식품을 섭취한다.
    임산부 당뇨병
  1. 결혼과 배우자
  여성이 당뇨병인 경우 아이에게 당뇨병이 유전될 확률은  30%라고 한다. 이는 출산된 아
이가 바로 당뇨병을 나타내는 것이라 성장한 다음에 발병하는 확률을 말하는 것이다. 또 부
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유전율은 그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같은 당뇨병 환자끼리의 결혼은 삼가야 하며 중증의 당뇨병 환자로 신장이나 눈
에 당뇨병성 합병증을 갖고 있으며 현재 그 합병증이 진행중인 경우에도 절대 결혼을 해서
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경우 임신을 하면 당뇨병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는
태아에게도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임신과 당뇨병
  당뇨병인 임산부가 거대아를 낳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로 정상적인 임산부가  거대아를
낳는 비율이 1% 전후인데 반하여 당뇨병인 임산부의  경우에는 무려 30-60%나 된다. 임산
부가 당뇨병인 경우 양수에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거대아의 출생율도 높
다고 한다.
  선천성 기형아의 출산도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모가  당뇨병 환자일 때 기형아
를 낳을 빈도는 정상인보다 3배 더 높으며,  분만 후 태아의 사망률도 그만큼 높다고  한다.
산모의 당뇨병이 합병증이 없을 때는 선천성 심장 질환과 사지 결함이 있는 아이를 낳을 확
률이 4% 정도이며, 당뇨병이 심하면 그 확률은 10% 정도로 더 높아진다.
  당뇨병이 어떻게 기형을 일으키는지는 아직도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당뇨병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임신중독증으로 발전된 확률도 당뇨병이 없는  임산부보
다 무려 3-4배 높을 뿐만 아니라 요로 등에 세균 감염이 발생할 확률도 그만큼 높다.
  임신 중독증은 대부분 임신 후반기에 합병하며, 특히 분만하기 3-4주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생명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라 할 수 있다. 당뇨병의
경우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등 내분비 기능에 의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뇨병인 모친에게서 태어난 태아는 유전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소아 당뇨병이 발생될 확
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이처럼 당뇨병인 여성이 아이를 가지면  거대아 분만, 자연유산, 태아  사망, 기형아 분만
등이 많은데,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당뇨병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과 임신이 당뇨병에 미치
는 영향은 아주 밀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임산부는 태아 발생기인 임신 초
기부터 정상혈당을 유지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임신 기간 동안 혈당이 일정하도록 규칙적인 조절이 필요하며 자가측정을  통하여
혈당 및 당뇨병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결과에 따른 적절한 식이요법
과 운동요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실시해 나감으로써 혈당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다.
  3. 치료
  양수과다증, 거대아, 임신중독증과 같은 이상이 있을 때는 조산하는 편이 모체의 위험성이
줄어들고 바람직한 면이 많은데 그 시기는 임신 36-37주일 때이다. 이런 경우에는 제왕절개
를 통해 분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아기를 출산하면 수유 공급이 중요한데 중등증이나 중증의 당뇨병 환자의 경우 모유보
다 인공영양을 하는 편이 아기에게 바람직하다. 모유를 그만두는 경우 임산부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임산부는 반드시 당 조절과 태아 성장 상태를 1-2주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6-12주경에는 태아의 신경관에 이상이 없는지 AFP라는 혈청 태아단백질 검사를 해야
하며, 12-15주 사이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양수과다증 또는 무뇌증 등의  발생 여부를
알아본다.
  임신 말기가 되면 자궁 내에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신 30주 이후에는 일
주일에 한 번씩 비수축성 검사를 통하여 태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개인마다 그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당뇨병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분만 때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4. 당뇨병 환자의 임신, 출산시 주의사항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임신을 하려면 여러 가지 주의가 뒤따른다.
  (1) 임신전에 엄격한 혈당 조절을 하고 난 뒤 임신을 해야 한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임
신을 하여 7-8주를 조절하지 않으면 기형아 출산율이 정상인보다 10배 정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2) 임신 후반기에 속하는 20주 후부터는 당뇨병이 악화되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
해서도 당뇨병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맞도록 하며
혈당 조절을 하는데 있어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가령 조절을 잘못하여 당뇨병이 더 악화되거나 인슐린의 과다 사용으로 저혈당이 되면 임
신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막대한 타격을 주므로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
  (3)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신병증이 심할 때는 임신 때문에 합병증이 더 악화될 수가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심할 때는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산모를 위해 바람직하다.
  (4) 당뇨병인 임산부에게 있어 출산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
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생아나 산모의  예기치 않은 사태에 산모와
보호자가 놀라지 않고 적절하게 대비하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중독증
  임신중에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임신중독증이라 한다.
  보통 임신 후반기 특히, 임신 7개월 정도 지난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이 임신중독증은 초
기에는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고혈압이나  신장염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부터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1. 종류
  임신중독증은 크게 혼합형과 순수형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혼합형이란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과 같은 증세를 동반한 질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지만 임신 전에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던 증세들이 임신을 하고 나서 발현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이다. 순수형이란 특별
한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2. 증세
  증세의 정도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구분된다. 경증의 주된  증세로는 대부분 부종 증세
를 나타내며, 중증인 경우에는 고혈압과 단백뇨는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실제로  산
부인과에서 문제점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며  중증으로의 발증률은 약 0.5-1.0%  전후이
다.
  (1) 자간
  자간이란 몸 속에 생긴 독소를 중화시키거나  배설하는 기능이 잘 안되어 태중에  생기는
급한 병으로써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경련 등으로 거품을 뿜어내며 까무러치는 것을 말한
다. 최근에는 임산부들이 정기검진을 충실하게 받기 때문에 자간과 같은 중증의 임신중독증
이 나타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2) 임신 초기의 혼합형 중독증
  임신 후, 5개월 정도 되어 힘겨워지는 시기에 나타나며, 임신 전에는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었는데 임신 자체로 인해 발생하는 임신 중독증은 아니다.
  과거에 신염에 걸린 경험이 있거나 이것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여
다시 악화됐거나, 전부터 고혈압이나 중독증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이르게 나타났을 경우가
혼합형 중독증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임신중독증은 심한 중증형이  많은 편이며 증세가 빠
른 시기에 시작되어 임신 상태가 끝났음에도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신 전의 신염이 재발되었을 경우에는 대단히 가벼운 상태에서 끝날 수 도 있으
므로 정밀 검사를 통하여 신장의 상태가 임신을 참아낼 수 있는지 여부를 미리 체크해야 된
다.
  (3) 임신과 단백뇨
  단백뇨와 임신의 관계는 대단히 밀접하다.  단백뇨는 생리적인 것과 신장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있는데,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은 생리적 단백뇨가 많은 편에 속한다.
  병적인 단백뇨일 가능성이  느껴질 때는 과거에 신장병을 앓은 적이 있는지 알아보고, 소
변 검사를 반복적으로 하여 이상 소견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특히 소변의 침사 검
사를 신중히 실시하며 필요하면 배양 검사, 혈액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신염인  경우에는
현미경 검사를 통하여 원주뇨와 혈뇨를 알 수 있고 진행성 만성 신염인 경우에는 혈압이 오
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임신 분만기에 접어들어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면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아주  많다.
단백뇨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부종이 동반되어도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세심한 관
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중독증은 가족적인 원인이 상당히 크게 차지한다. 가령, 친정어머니나 언니가  임신중
독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여성들보다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
다.
  첫아이를 가졌을 때 임신 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고,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첫아이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에 걸리지 않았던 산모보다 훨씬 높다. 또 쌍둥이인 경우 임
신중독증 발병률이 높으며 임신중독증에 걸렸던 산모는 세 번째 임신에서는 거의  100% 발
병한다.
  3. 치료
  임신중독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보전요법과 적극적 요법 두  종류가 있다. 보전 요
법을 2주 정도 먼저 실시하면서 증세와 검사소견 추이를 살펴본 뒤 보전요법 치료를 계속해
야 하는지 적극요법 치료를 해야 할 것인지 의사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보전요법에는 식이요법, 안정요법, 약물 요법 등이 있다. 이것은 신장 질환의 치료법과 크
게 다르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모체는 물론이거니와 태아의 건강상
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임신중독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식이요법이라 할 수  있
다.
  저염 및 고단백식을 비롯하여 식물성 지방분의  섭취에 신경을 많이 써서 식이요법을  잘
조절하도록 한다,.
  경증인 경우 수분 섭취는 목이 타거나 갈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제한하고, 중증일 때는
과잉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쓴다. 특히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때의 수분
섭취는 전날 배뇨량의 500ml 더한 수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보존 요법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고 태반과 태아에 이
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최선책으로써 낙태를 시키는 적극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임신중독증이나 신염에 가장 해로운 것은 감염과 지나친 추위 그리고 과로 등을 들 수 있
다. 또한 임신 적령기의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요로  감염증,
특히 방광염이라 할 수 있다. 소변에 세균이 섞여 나오는  이 질병은 미혼 여성은 1% 정도
이며, 임산부의 경우에는 5-6% 정도의 비율로 나타난다. 이는 임신되는 생리적 상태를 갖추
고 있을 때 감염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신장염을 비롯하여 소변의 세균도 완치된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산후풍
  아이를 낳은 후 두 달 동안은 자궁이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고, 늘어난 뼈마디가 자리잡
기 위해 충분한 조리를 해야 한다. 이때 조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해마다 산달이 되면
온몸이 아프고 관절 부위가 쑤시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것을 바로 산후풍이라 한다.
  1. 증상
  눈에 띄는 증상이라기 보단 단지 어깨나  관절이 아프고 온몸이 저리고 시큰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신에 힘이 빠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2) 온몸의 뼈마디가 욱신욱신 쑤신다.
  (3) 깜짝깜짝 잘 놀라고 얼굴이 금세 달아오른다.
  (4) 두통이 잦고 신경질이 많아진다.
  (5) 불면 증세가 보이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
  (6) 식욕이 떨어지면서 속도 불편하다.
  (7) 빈뇨나 신경통, 월경통 같은 질환이 생긴다.
  2. 산후풍이 잘 발생하는 환자
  (1) 입덧이 심하여 임신중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지 못했을 때.
  (2) 체질이 워낙 허약한 경우.
  (3) 임신중절수술을 했던 적이 있는 경우.
  (4) 출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여성. 특히 지나치게 찬바람을 쏘이거나 찬음식을
먹은 경우.
  (5) 자궁 안이나 난소 쪽에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
  (6)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자궁이 수축하는 시기인  산욕기에 충분한 몸조리를 해
주지 않고 활동을 시작한 경우.
  3. 치료
  산후풍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산후조리에 신경써야 한다. 영양 손실이 많은 임신,  출
산 및 수유기의 산모로 하여금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 한다. 특히 미역은  약해진
뼈를 강화시켜 주고 자궁수축이 원활히 되도록 도와준다.
  이때 찬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운동량이 너무 적
은 것도 해로울 수 있으므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체조를 해주면 신체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 탈모증
  탈모 현상은 남성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여성들도 탈모 현상으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즉 남성의 대머리는 굵은 머리털이 잔털로  연모화하여 끝내는 이 연모마저 빠지게  되는
데, 여성의 경우에는 굵은 머리털이 연모화의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탈모
의 양상 또한 남성과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의 탈모는  정수리 부근이나 관자놀이 부근에서
나타나나 여성은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나타나는데,  이때 앞머리가 둥글게 연모화하면서
머리 밑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헤어라인의 경계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대머리 유전 인자는 남성에게만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에는 '보인자'로만 가지고 있어 겉으
로 드러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남성의 탈모는 가족력에 의해 유전되거나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잉 분비로 인해 나타난다.
  여성 탈모일 경우에는 탈모 증세가 심한 여자 친척을 두었거나 어머니가 탈모 현상을 보
이는 경우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그보다는 대개 환경에 의해 발생하
는 경우가 많다.
  1. 원인
  현대사회로 접어들수록 30세 이하의 여성 탈모 환자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데, 그 원인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여성들의 머리카락이 평상시보다 많이 빠지는 때는 사춘기나 임신과 출산, 폐경기 등
체내 호르몬의 양이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특히 임신  기간 동안의 탈모에는 영양부족
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영양상태를 높이기  위해 설퍼 아미노산의
하나인 메티오닌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2)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르겐의 기능을 억제해야 하는데,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안드로겐이 과다해지면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
  (3) 피임약의 남용과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탈모를 불러들인다.
  (4) 입시나 사회 적응 문제 등으로 인해 과다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 역시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5) 항우울제나 항생제 등을 오랜 기간 복용했거나 빈혈,  천식, 관절염 등이 있으면 탈모
증세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6) 화공약품이 주성분인 모발용품에 의해 두발이 손상을 입으면 탈모 현상이 촉진된다.
  이처럼 여성의 탈모 현상은 가족력에 뿌리를 두고 유전된 것이라기보다는 피임약의  복용
으로 인한 안드로겐의 증가, 과다한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 환경적 요인에 더 크게  좌우
된다고 볼 수 있다.
  2. 예방과 치료
  여성 탈모증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1) 무리한 다이어트와 피임약의 남용을 피한다.
  머리카락은 영양과 건강 상태에 영향을  쉽게 받는다. 따라서 무리한 다이어트,  피임약의
남용, 과다한 스트레스, 건강 악화 등에 유념한다면 건강이 좋아지면서 수개월내로 머리카락
이 정상적으로 자라게 된다.
  (2) 유전적으로 탈모 성향이 있는 경우에는 약용 샴푸나 연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발용 비타민제나 특수식품들 또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사용함에 있어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
  (3) 탈모 숫자를 스스로 파악하여 가발 착용이나 수술 등 대처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자.
  여성 탈모증은 탈모 숫자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  만일 자가진단이 어렵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원형 탈모증을 보이는 여성 가운데 일부는 머리 이외의 부분에서 다모증을 나타내기도 한
다.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탈모가 극심해 고민이라면 가발을 사용하거나 모발 이식수술을  받
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식 방법은 잔머리가 남아 있으므로 기존의 머리털을 없애지  않고, 머리카락 수를 늘려
주는 단일모 및 모속 식모술이 용이하다.
  그러나 모발 이식수술 등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4)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탈모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치료제를 바르며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상시보다 숱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머리를 층지게 자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탈모 방지용 샴푸나 컨디셔너 등도 머리카락을 코팅시켜 주면서 약간 두툼하게 만들
어 주므로 도움이 된다.
    주부습진
  1. 원인
  결혼 전에는 집안일을 별로 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는 마늘, 양파, 고추와 같은 자극성  채
소와 향신료는 물론이고 빨래 등 갑자기 물이나 세제에 피부가 장시간 접촉하게 된다. 이것
이 각질층에 손상을 주게 되어 피부의 방어기전이 허물어져 주부습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
다.
  2. 증세
  주부습진의 증세를 살펴보면 균열, 인설, 홍반, 과각화증,  태선화(피부가 가죽처럼 변하는
현상), 물집, 손톱의 변화, 부종 등을 들 수 있다.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만 나타나던 이러한 증세들이 손가락, 손바닥, 손목 등으로 차츰차츰
번지게 된다.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건조한  봄, 가을처럼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확률이
높다.
  또한 개인적인 체질도 작용하며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던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
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3. 예방과 치료
  주부습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첫째, 주부습진이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물일이나 세제 등을 사용할  때는 손이나 발에 직
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완치의 의미가 예전의 피부로 환원된 것이지  물이나 세제 등에 강한 피부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발성이 높을 경우에는 고무제품, 향료, 금속 등에 의한 알레르기의 여부를  확인
해야 한다.
  둘째,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셋째, 고무장갑 자체에 과민반응을 나타낼 경우에는 먼저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사
용한다.
  오랜 시간 장갑을 끼고 일해야 할 경우에는 손에서 땀이나 습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우
선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껴야 한다. 또 면장갑도 30분 이상 끼지 않도록 해야하며, 물
일도 30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물일을 하게 되면 겹으로 낀 면장
갑이 젖게 되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손이나 발을 항상 건조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힘쓴다.
  아울러 손에도 각별한 피부 손질이 따라야 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손에도 변화가 따르므
로 기초화장과 피부보호제를 발라 주어야 할 것이다.
  일단 주부습진이 발생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려움증이나 습진으로 진행되면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기미
  자외선 양이 너무 강하거나 임신이나 피임약의 복용 등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몸 속에 많이 쌓이게 되면 색소 형성세포를 자극하게 되어 부분적으로 색소가 침착되며 갈
색의 얼룩이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을 기미라고 한다.
  기미는 주근깨와는 달리 양볼, 코뿌리, 이마, 코 밑에  좌우 대칭으로 생기고 콧등이나 눈
꺼풀에는 생기지 않는다.
  1. 원인
  일반적으로 기미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미는 가장 흔한 질
환이면서도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일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햇볕(자외선)
  피부가 햇빛에 그을리면 멜라닌 색소가 과잉 생성되어 피부에 침착됨으로써 발생한다. 이
처럼 피부를 햇볕에 지나치게 노출시키는 것은 기미를 만들뿐만 아니라 기미가 있었던 사람
에게는 갈색을 더욱 짙게 한다.
  그러므로 기미 방지는 물론이고 기미를 엷게 하기 위해서도 피부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
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 할 수 있다.
  (2) 약제(경구 피임약)
  기미는 경구 피임약의 복용으로도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복용하는  여성 중 3분의 1 이상
이 기미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피임제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색소 형성세포인 멜라노사이
트를 자극하고,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이들 피부 색소를  주위로 뿌려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얼룩덜룩한 갈색의 기미가 나타난다.
  기미는 일반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한 후 1-7년 사이에 나타나며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5년
이상은 원래의 피부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임신에 의해 생긴 기미보다 치료가 까다롭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피임약 복
용 기간과 색소 침착 정도와는 상관이 없다.
  (3) 난소 활동의 기능 부전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호르몬은 유방이나 히프 등 여성을 더욱 여성답게 만들고 피부
를 곱게 해주는 역할을 맡아서 하는데 그 기능 부전으로 인하여 기미가 생기게 된다.
  (4) 임신
  임산부 가운데 50-75% 정도에게서  기미 증상이 생긴다하여 임신의  징표라고도 하는데,
바로 이것을 임신성 기미라고 한다. 대개 임신 3개월 후에 발생해서 임신 기간 중에는 색소
침착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지만 출산 후 1년 내에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나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도 있다.
  (5) 세포의 노화, 위축
  피부 관리에 아무리 신경을 써도 노화 현상으로 인하여 생기는 색깔의 변화는 막을 길이
없으며, 자칫하면 얼룩이 생겨 전형적인 기미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6)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피부  방어기능인 색소 형성세포의 활동이  증가하여
보호기능을 하게 된다. 이 멜라노사이트의 증가가 바로 기미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며 만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원인을 찾아내어 없애기  전까지 변조된 피부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7) 기타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피부의 색소  침착이 활발해지고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피부에
변조반응이 나타난다. 또 밖으로부터의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습진이나 화상  및 긁힌
상처 등도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므로 치료한 후에는 상처가  남
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증상
  특별한 자각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거무스름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일수록 범위가 넓으면
서도 진하게 나타난다. 특히 햇빛의 노출이 강한 봄과 여름에 재발하거나 더욱 악화되는 경
우가 많다.
  기미는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뒤섞여 생길 수도 있어 원
인 자체를 소멸시킬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인 또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난치
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하여 무작정 방치할 수만은 없다. 색소 탈실 등 부작용을 극소화시키기 위해 원
인을 확실하게 찾아내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시켜야 한다.
  3. 치료
  기미 치료에 앞서 중요한 사실은 빠른 시간 안에 기미를 없애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기미가 언제부터 어떻게  생기기 시작했는지를 잘
살펴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원인이 밝혀지면  치료도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
다.
  기미는 색소 침착의 정도에 따라 피부 표피에 침착되는  표피형 기미, 진피까지 침착되는
진피형 기미, 표피는 물론이고 진피까지 침착되는 혼합형 기미로 분류된다. 즉 색소가  깊숙
한 곳까지 침착될수록 치료 기간은 물론이고 치료 효과 또한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밝혀진 기미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피부 외용 연고제
  기미 치료의 유일한 성분은 하이드로퀴논이다. 표백  크림이라고도 하는 하이드로퀴논 약
용 크림에는 하이드로퀴논이 2-4% 정도 들어 있다.
  이 약용 크림은 성능은 우수하나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그 부분만 하얗게 변하는 백반
증이 될 수도 있으며 완전히 벗겨지지 않아 얼룩이 보기 싫게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는  일
로써 과민반응까지 일으키게 된다.
  하이드로퀴논 약용 크림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부어오르기도  하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용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야 한다.
  최근에는 효과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하이드로퀴논과 알파하이드록시산의 혼합제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미가 없어지게 되면 약용 크림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물을 통해 원래의 상태로 되
돌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발생한 시간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함을 명심하고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 탈피술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기미 치료법으로는 피부 탈피술과 레이저요법이다.
  탈피술이란 기구나 화학 약품 등을 이용하여 얼굴 피부의 표피 부분을 살짝 벗겨내는 것
이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는 색소 침착이나 화학물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
으므로 전문적인 시술과 경험이 따라야 한다.
  화학 탈피술은 피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1-2주 동안에 점차로 환부가  벗겨지면, 환부
바로 밑에 있는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그만큼 덜 받게 되는 장점을 지
니고 있다. 그러나 이때 신경써야 할 점은 억지로 표피를 벗겨낸다거나 문지르게 되면 색소
침착이 더 짙게 생긴다는 것이다. 기계적  탈피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즉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추천할 만한 것은 되지 못한다.
  최근 들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탈피(필링)요법은  약용 크림류를 사용하는 동시
에 기미 부위를 필링 성분으로 없애는 것이다.
  즉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탈피시키면서 멜라닌 색소가 또 다시 만들어지지 않도록 억제하
기 위해 알파하이드록시산을 매일 저농도로 사용하면서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 방법은 물론 이중의 효과를 지니고는 있지만,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꾸
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3) 레이저요법
  레이저 치료는 탈피술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레이저
기기를 잘못 사용하면 시술후 피부가 더 검게 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때로는 이러한 치료 방법 중 두 가지를 병행하고 시술하기도 한다.
  4. 예방
  기미의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들에 신경 써야 한다.
  (1)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2)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3)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4)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통해 피부가 피곤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비타민제나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기미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6) 비타민 C를 많이 복용하는 것도 유효하다.
    주근깨
  직경 5mm 이하의 갈색으로 된 점이나 암적색의 반점이 콧등이나 이마, 양볼, 눈 주위 등
에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기는 것을 주근깨라 한다.
  일반적으로 주근깨는 7세 이후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창 멋에 신경쓸 나이인 10-20대 여
성에게 증상이 나타나 피부 미용을 해치게 되어 마음의 그늘을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흰색 피부를 가진 서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우리 나라 여성  중에도 흰 피부를
지닌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그 수도 늘어나며 심해
진다.
  1. 원인
  (1) 햇볕
  기미와 더불어 대표적인 색소성 피부 질환의 하나인 주근깨 역시 자외선에 약하다. 즉 자
외선이 주근깨를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햇빛에 피부 표피가 장기간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세포가 증가하면서 활동이 왕성해져  피
부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면 주근깨나 기미 등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2) 유전
  주근깨는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즉 가족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따라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자외선을 오랫동안 쬐게되면 주
근깨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주위가 더욱 요구된다.
  2. 치료
  유전적 소인에 의해 생긴 주근깨는 예방은 물론이고 치료도 수술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햇볕으로 인해 나타난 주근깨를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는 있다.
  (1) 탈피술
  피부에 해가 없는 약물을 주근깨가  있는 곳에 바르고, 며칠이 지난  다음 약물작용 의해
색소세포가 괴사되어 피부에서 탈락이 되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탈피술은 마취나 통증 없이 손쉽게 시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을 한 후 곧바로  화
장할 수도 있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재발하는 성향이 있다.
  (2) 레이저 요법
  레이저를 사용해 작은 반점 하나하나를  제거함으로써 주근깨를 없애는 치료법도  활발하
다.
  상태에 따라 2-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탈피술이나 레이저 시술은 주근깨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따라 일정 기간을 두고  환부를
반복하여 치료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레이저 시술의 경우에는 안구 보호를 위해 보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시야
가 흐려져 주근깨의 완벽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탈피술과 함께 병용함으로써 치료 효과
를 높일 수 있다.
  3. 예방
  (1)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햇빛 차단제와 아울러 파장이 긴 자외선도 막을 수 있는 파우더를
발라주어 양쪽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햇볕이 강한 10시에서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
하게 외출할 시에는 챙이긴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막아준다. 흐린 날 역시 자외선은 지
상에 닿으므로 늘상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에 대한 대비는 기미 예방은 물론이고 한번 생긴 기미를 줄이고 엷게 하기 위해서
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2)비타민 C를 복용한다
  기미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C를 많이  복용하면 효과가 높다. 비타민  C에는 피부의 표백
효과는 물론이고 더 이상 짙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몇 mg 정도
의 소량으로는 효능이 발휘되지 못한다.
  몇g씩 매일 일정한 기간동안 복용해야 하는데 과일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약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흑피증
  흑피증 색소성 화장품 피부염은 안면 특히 뺨과 이마에 짙은 갈색이나 검은 색의 색소 침
착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홍반이나 구진,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흑피증에서는 염증으로 인해 기저층이 파괴되어 표피 내에 있던 멜라닌 색소가 진피 속으
로 떨어진다. 그로 인해 진피  내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이물로 보고  백혈구가 모여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멜라닌 색소는 피부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검푸르스름하게 보이며, 또
염증에 의한 붉은색도 더해 져서 흑피증 특유의 색을 발휘하는 것이다.
  따라서 흑피증이 나타나게 되면 화장이나 미용술, 팩 등 피부에 자극이 가는 모든 행동을
멈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흑피증이 색소 침착으로써  눈에 띄기까지는 1-2년  정도가 소요되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약간의 간지러움이나 통증에 무디게 반응한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1.원인
  흑피증은 독이 반복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독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1)메이크업류와 같은 화장품
  (2)벚꽃 등의 사물
  (3)호르몬이나 살충제 등의 생활용퓸
  (4)화학물질
  이 가운데에서 발생 빈도가 제일 높은 것은 화장품이다. 그렇다고 독을 반복하는 모든 사
람에게 걸리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독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 또는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의 소유자에게 발생하게 된다. 즉,  알칼리 중화 능력이 대부분 낮고 피부가  원래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알레르기 체질과도 관계가 깊음을 알게 되었다.  즉 알레르기에 의한 화
장품 독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흑피증이 될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한다.
  2.흑피증과 기미의 차이점
  (1)증상의 유무
  흑피증은 특유의 염증 증상을 동반한다. 즉 흑피증은 독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근지
러우면서도 얼얼한 증상을 지닌다.
  그러나 기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만일 근지럽다면 기미에  독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
이므로 화장품 사용은 그 즉시 멈춰야 한다.
  (2)색조의 차이
  흑피증은 붉은 기가 도는 검은색으로써 매우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기미는 피부의 얇은 곳인 표피층에 머물러 있으므로 엷은 갈색에서 다갈색의 색소
침착이 이루어진다.
  (3)발생 부위의 차이
  흑피증은 눈꺼풀이나 목은 물론이고 얼굴 전체에 퍼지고, 이마  양쪽이나 뺨에 심한 증상
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원인에 따라서는 몸이나 손발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상의 것들을 잘 살펴보면 흑피증과 기미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흑피증은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근질근질하거나 얼얼한 증상을 동반하
는 색소 침착이 발생하면 화장품 사용을 그 즉시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필요
하다.
  3.치료
  흑피증은 독이 반복됨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찾아내어  제
거해 주는 것이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그 원인 중 70% 이상이 화장품 알레르기에 의
해서 이다.
  이처럼 화장품에 의심이 갈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세안용 제품에서부터  립스틱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장품에 대하여 테스트를 받아보아야 한다. 두 팔 안쪽 등에 의심이 가는
물질을 바른 후 하루나 이틀  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이다. 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빨갛게 붓고 수포가 생기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테스트가 양성으로 나온 화장품에 대해서는 그 중 어느 성분이 독을 일으킨 것인지를 조
사해야 한다.
  독을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내게 되면 그것을 함유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염증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그 어떤 화장품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게 되면 화장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의
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원인 알레르겐을 밝혀내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투여하는 것은 질환  치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스테로이드 피부증은 물론이고 부작용마저 가져오게 된다.
  흑피증의 경우는 치료 기간이 2년 전후로 긴 편이므로 우선 그 원인을 찾아내어 지속적인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원인이 생활용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는 것이라면
주위에서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것이므로 치료 또한 힘들어진다.
    유방암
  최근 우리 나라에 유방암 발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젊은 여성부터 장년층
까지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시되는 추세이다.
  1.원인
이렇게 급속도로 늘고 있는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고단백, 고지방,
고 칼로리 식품의 섭취 증가와 피임약 같은 호로몬약제의 과다복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
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원인 이외에 현재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다.
즉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유방에 발암인자가 생기도록 촉진하고 발암물질의 작용 조건을  만
들어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종류 및 증세
  (1)급성 유방염(급성 유선염)
  급성 유방염은 크게 화농성 유선염과 울체성 유선염으로 나뉘어진다
  1)급성 화농성 유선염
  우선 급성 화농성 유선염은 대개 출산 후 산욕기에 발생하는 유방 질환으로 주로 초산부
에게 많이 일어난다.
젖꼭지에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입하여 유선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이때 증상은 유방
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압통이 있고 오한, 발열, 유선 내 멍울 등이 생긴다.
  발병 초기에는 젖이 유방 내에  고여 있지 않도록 흡유하고 찜질을  해준다. 또 항생제나
소염 산소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세가 악화되고 멍울이 만져질 정도에 이르면 주사기를 이용하거나 절개하여  고
름을 모두 짜내야 한다.
  2)울체성 유선염
  울체성 유선염이란 출산 후 젖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젖이 유선 내에 남아 있
는 상태에서 생긴다. 이렇게 울체가 되면 세균 감염이 되거나  유관이 막히는 수가 있기 때
문에 반드시 수유를 하고 그래도 남아서 고여 있는 젖은  짜내야 한다. 치료는 급성 화농성
유선염처럼 항생제나 소염 산소제를 사용할 수 있다.
  (2)유선 섬유선종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한다. 유선 섬유선종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덩어
리로 되어 유방 내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움직인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
기도 하는 양성종양으로 아프거나 붓는 증상은 없다.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한다.
  (3)만성 유선염
  만성 유선염은 유방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개 30대에서부터 폐경기에 있
는 40대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유방의 한쪽 혹은  양쪽에 생기는 수가 많고 통증
이 느껴지기도 한다. 만성 유선염 또한 양성 종양으로 여성 호르몬 이상에 원인이 있다.
  증상은 여러형태로 나타나는데 경도가 단단해지거나 월경 때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  등이
있다.
  (4)유방암
  유방암은 폐경 전후의 40-50대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30대 후반이나 20대에서
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지만 유방암이 점점 진행될수록 다음과 같은 증세가 보인다.
  1)다른 유방 질환과 달리 덩어리가 아주 딱딱하다.
  2)덩어리의 크기는 작은 편이며 대부분 한 개다.
  3)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이때 심하면 혈액이 섞이기도 한다.
  4)유방의 좌우 모양이 틀려지고 겨드랑이에서 가슴 쪽으로 몽우리가 느껴진다.
  5)몽우리가 있는 부위의 가슴 표면이 울통불퉁하며 딱딱한 것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위와 같은 증상이 한 가지라도 나타난다면 조속히 유방암 검진을 해보아야 한다.
  3.유방암 자가진단법
  유방암 자가진단은 매달 월경이 끝난 직후에 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우선 거울 앞에 서
서 유방의 모양이 양쪽 다 같은지를 살펴보고 유방의 피부표면  중 들어간 곳은 없는지, 분
비물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그 다음으로 손가락을 이용하여 좌우 유방을 손끝으로 동그랗게
동심원을 그리듯 문질러 본다. 이때 혹이 느껴지는지 겨드랑이와 유방 내, 외측도 꼼꼼히 살
펴보아야 한다. 목욕시 물기와 비눗기가 있는 상태에서 해보면 더욱 효과적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 원형을 그대로 두고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스스로  체크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4.치료
  유방암의 수술요법은 환자의 심리적 상태와 발병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시
행되는 수술요법으로는 표준 유방 근치술이나 부분유방 절제술, 확대유방 근치술 등이 있으
며 점차 부분유방 절제술같이 유방 원형을 보존할 수 있는 시술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자가 골수이식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골량이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특기 갱년기  여성의 약 30% 정도는 골다공
증으로 인한 골절을 최소한 한 번 이상 경험한 바 있다고 하며 그 횟수는 나이들수록  많아
진다.
  초기에는 겉모습을 통해서나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도 별 다른 변화를  발견하지 못한다.
환자는 등에서 허리까지 빨리 피로가 찾아온다는 등의 일반적인 증세만 늘어놓는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차츰 진행되다 보면 외형상으로는 등이나 허리가 굽어지고 방사선 촬영을  통해
척추골의 변형 또는 압박 골절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흉추나 요추 이외의 뼈에도 다공화(구멍이 많이 생김)가  진행되면 살짝 부딪히거나 넘어
지기만 해도 금방 골절이 일어난다.  특히 넓적다리 쪽의 고관절 골절은  발병하고 나서 채
몇 개월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가 20%나 된다고  조사된 바 있다. 또 살아있는 환자일
지라도 원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골다공증에 거린 사람들은 대개 폐경기를  맞이한 여성들과 노인에게 나타나는데  전신성
질환에 속하는 이 질환은 뼈의 병원이 꼭 한자리에서만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성별에 상관없이 65세 이상인  노인한테 발병하는 것을 노인성  골다공증이라 하고, 특기
여성 노인한테 발병하는 것을 폐경 후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폐경 전에는 여성의 골밀도가 남성보다 훨씬 빽빽하지만 폐경 후에는 빠른 속도로 떨어진
다.
  골다공증에 의해 생기는 골절로는 주로 대퇴골 골절, 팔뚝뼈  골절, 척추의 압박 골절, 늑
골 골절, 골반골의 골절 등이 많은 편이다.
  1.원인
  노년층에서 골절이 일어나는 원인은 대개 낙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적인 원
인을 들자면 골밀도의 감소로 인한 뼈의 약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성의 폐경 후 골 소실의 주된 원인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결핍을 꼽을 수 있다. 폐
경 후 10-15 년간은 보통 매년마다  1-2% 정도의 골 소실이 있고,  65세가 되면 약 50%나
뼈의 무기질 함량이 골절 한계치보다 더 낮은 수치로  떨어진다. 85세에 이르면 거의 100%
가 골절 한계치 이하가 된다. 80세 의 여성은 93%가 1회 이상의 골절을  겪게 되고, 고관절
의 골절도 33%나 된다는 조사 통계가 있다.
  최대 골밀도는 유전적 요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그 다음 환경적 요소 등 여러  요
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또한 유아기의 영양 결핍이나 한  가지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
등은 골밀도 감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렇다고 이 말이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하고 운동을 보충한다고 해서 올라간다는 것은 아
니다.
  2.종류
  대퇴부의 골 소실은 폐경기 이전부터 시작되는데 반해 척추나 팔뚝뼈는 폐경기 전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 골다공증은 가벼운 외상으로 골절을 입었을 때 등 우연한  기회에 X선 촬영을 했다
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등의 통증(배부통)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임상 증세에  속한
다. 등이 굽으면 심지에는 10-20cm 정도까지 키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골 소실이 계속 늘어나다가 마침내 골 밀도가 골절 한계치 이하로 떨어지
게 되는데, 대부분 척추 골절과 고관절 골절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서도 척추의 골절이 제일
많으며 척추의 영구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척추 골절의 주요 증세는 등 쪽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많이 움직일수록 심해
지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진다. 이럴 때 방사선 검사를 해보면 골 밀도가 줄어들었다
는 결과와 접하게 되는 수가 많다. 뼈가 약화되어 인접한  수핵의 압력을 받아 척추의 기둥
뼈인 추체의 윤곽에 홈이 생겨서 변형이 되기도 한다.
  척추 골절은 후만증을 심화시킨다. 후만증이 심해지면 키가 줄어들고, 통증이 굉장히 심해
진다. 목을 뒤로 젖히면 뻣뻣하고, 아프며, 긴장성 두통까지 동반된다.
  초기에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으면 목의 통증도 없어지지만 후만
이 계속 진행되면 증세도 갈수록 심해진다. 앉아서는 텔레비전을 볼 수도 있고 운전도 가능
하지만, 서서는 물을 마시는 것조차도 벅차고 앞을 똑바로 불  수 없어 건널목에서 길을 건
너는 것도 어렵게 된다.
  목뼈 주위의 근육이 제대로 머리를 받쳐 주지 못하기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후만증이 계속 진행되면 흉강과 복강이 줄어들고 생김새도 바뀐다. X선 촬영을 해
보면 횡경막의 높이가 커지고, 늑골 폭이 줄어들었으며 폐가 줄어든다. 측면 사진에는  흉강
의 전후 간격이 벌어져 보인다.
  또한 체중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는  점점 불어져오는 기현상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때
배의 생태를 감추기 위해 코르셋을 착용하게 되면 호흡곤란은 물론이고 복부의 피부가 겹쳐
서 진물이 흐르는 간찰진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이곳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균이 자라며
껍질이 벗겨지고 악취가 나기도 한다.
  골다공증이 몸의 한 부분에서만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폐용성 골다공증이라고 한
다. 이는 골절, 통증, 마비 등으로 인해 몸의 일부분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서 처음 몇 주 동안에 점차적으로 골 흡수가 3배까지 늘어난다.
  다친 부위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절막과 막 주변의 연부 조직이 움츠러들어 관절 운
동을 자유스럽게 할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골 소실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에서 그 진행이 더욱 빠르다. 고정된 관절이 회복되어 가면
서 골 밀도가 좋아지기는 하지만, 그 속도는 느리다.
  3.치료
  요통이 발생하면 안정을 취함과 동시에  진통제를 복용한다. 그리고 누워서  치료를 하는
기간은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의 요통에는 장신구 착용(코르셋 등), 마사지 등 물리요법  실시, 진통제를 쓰기도 한
다. 이밖에도 골 밀도를 촘촘하게 하기 위해 또는 골  밀도가 더 이상 듬성듬성해지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해 칼슘제제, 비타민 D제제, 에스트로겐제제 등을 쓴다.
  노인일수록 칼슘 흡수력이 낮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우유 및 약제를 통해 칼슘 섭취를 충
분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유 및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원인인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발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노인성 골다공증의 최대 예방책은 뭐니뭐니해도 충분한 칼슘  섭취
와 비타민 D의 충분한 공급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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