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을 젊게 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동맥경화란 동맥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분이 달라붙어 있어 혈관이
좁아져 정상적인 탄력성을 상실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동맥
은 낡은 고무 호스처럼 너덜너덜해져 쓸모없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원래 혈액을 심장에서 신체의 각 부분에 운반하는 것이 동맥의 역할이며 그 동맥이
굳어져 버리면 여러 가지 폐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콩팥 장애, 심근경색 등이 그것이며 더 나아가 '치매증'에
직결되는 뇌출혈이나 뇌혈전증 그리고 뇌연화증 등도 동맥경화가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들의 평소 식사에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지방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
식이 많은데, 우리는 이른바 동맥경화 촉진식을 먹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면 동맥경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로 필요한 것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을 증가시키는 음식물을 가
능한 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가공 식품은 동맥경화의 원흉이라고 명심해 두자.
다음에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할 것.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
는 것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이며 반대로 식물성 기름에 함유돼 있는 불포
화 지방산, 특히 리놀산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그런데 과산화지질화
되는 것도 이 불포화 지방산이므로 아주 귀찮은 존재이다.
그래서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과 같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억제하고 과산화지질을
억제하는 사포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리놀산, 리노레산 등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콩
이나 콩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최대의 건강 식품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걱정해도 소용없다. 콩 사포닌에는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
하는 기능과 함께 혈관벽에 달라붙은 지방을 씻어내고 피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치를
내리는 작용도 있다.
이 작용은 동맥경화용 쥐(그대로 두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실험용 흰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입증되고 있으며 콩 사포닌을 활용함으로서 그 이상의 동맥경화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완전한 동맥경화가 되어 경화해 버린 혈관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현재 의학으로서는 불가능하다. 평소부터 콩 식품등을 활용하고 식생활에 유의하면서
동맥경화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 혈압을 정상으로 되돌린다
사포닌에는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고혈압증은 두통이나 어깨 결림 등과 같은 여러 증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뇌졸중
같은 뇌혈 관계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고혈압증 치료에는 강압제를 계속 복용하는 수밖에 없고 근본적
인 개선이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더구나 강압제에 의해서 최고 혈압은 내려가더라도
최저 혈압은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콩 사포닌을 사용한 치료에서는 이
양쪽 모두를 내리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사포닌이 혈액 속의 과잉된 중성 지방
및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의 정도를 내려서 피가 술술 흐르도록 하기 때문
이다.
혈액 정도가 올라가면 혈액이 말초 모세 혈관을 통과하는 것이 곤란해져 말초 조직
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되므로, 몸 쪽에서 혈압이 올라가더라도 혈액을 흐
르도록 한다. 이것이 고혈압의 원인이다.
사포닌에는 강압제처럼 약으로 무리하게 혈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내부에
서 개선하여 자연적으로 혈압을 내리게 하는 것이므로 강압제처럼 손발의 마비나 편두
통 등과 같은 부작용은 없다.
콩의 성분이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것은 시마네 의과대학의 이에모리 교수가 실험한
동물 실험에 의해 분명해졌다.
보통의 식사만 하고 있어도 중증의 고혈압증이 되고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체질을 가
진 뇌졸중 쥐에게 어릴 때부터 콩을 먹이에 넣어 준 집단은 모두 다 중증의 고혈압이
내려가고 뇌졸중이 될 확률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뇌졸중 가계의 쥐의 뇌혈관을 조사해 보니 통상의 먹이를 주고 키운 쥐는 뇌
의 혈류량이 적고 뇌혈관도 굳어져 있었던 반면, 콩 성분으로 만든 단백질을 혼합해서
먹이를 주었던 쥐의 뇌혈관은 적당히 넓혀져 있고 동맥경화가 정지돼 있는 사실을 분
명히 보여 주었다.
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콩 사포닌이 고혈압과 뇌졸중의 예방 및 개선에 확실히 효과
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인간에게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사포닌에 의한 다음 치료 보고를 한 번 보
기 바란다.
〈사포닌 치료 보고 1〉 51세의 남성(자영업). 7년 전부터 고혈압증이라는 지적을
받고 때때로 이뇨 강압제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최고 혈압은 저하됐지만 최저 혈압은
내려가지 않은 상태였다. 측정 결과, 최고 혈압이 184, 최저 혈압이 100이라는 수치로
서 혈액의 중성지방도 260mg/di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 남성에게도 1일 100mg의 콩 사포닌을 1개월 동안 계속 복용시켰다. 1개월이 경과
된 단계에서 혈압이 최고 162, 최저 92가 되고 중성 지방은 253mg/di로 약간 감소됐
다. 더욱이 사포닌 복용을 계속해서 1개월 후에 측정한 결과, 혈압이 148, 86이란 정
상치로 회복되고 중성 지방도 160mg/di로 되돌아왔다.
고혈압증에 특유한 어깨 결림이나 두통도 콩 사포닌을 2개월 복용한 후에는 해소됐
다. 체중은 표준치(68kg)보다 1kg감소했을 뿐이지만 허리 둘레는 103cm가 92cm로 오히
려 축소되었다.
* 과잉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감소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제2위인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계 질병은 전후 급속히
진행된 서구형의 식생활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심장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에 피를
보내는 동맥)에 핏덩어리인 혈전이 생기고 이로 인해 혈관이 막혀 심근이 괴사해 버리
는 무서운 병이다.
이 혈전의 정체는 피 속에 있어 혈관이 상처를 입었을 때에 출혈을 멈추는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나 혈액 섬유라는 성분이 뭉친 덩어리인데 피 속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
면 만들어지기 쉽다고 생각되고 있다.
과산화지질이 혈전을 일으키는 구조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지만 1980년 미국의 스
튜어트라는 학자가 새로운 발견을 했다.
그것에 의하면 피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지면, 혈소판을 달라붙게 해서 굳
어지기 쉽게 하는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통상적으로 혈소판을 달라붙기 쉽게 하
는 프로스타그란딘과 달라붙기 어렵게 하는 프로스타그란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이
증가돼 사소한 자극으로도 혈소판이 굳어지기 쉬운 상태로 되는 것이다.
즉, 피 속의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혈전을 만들기 쉽게 하는 프
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을 증가시켜 심근경색을 일으킨다는 이야기이다.
어쨌든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산화지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피 속의 콜레스테롤치나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콩 사포닌이 효과를 발휘한다. 사포닌은 과산화지질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씻어내어 고혈압증을 개선하기 때문에 동맥경화
나 심근경색에 대해서 실로 이상적인 물질인 것이다.
1982년에 이 사실을 입증하는 주목할만한 임상 결과가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등이 있는 사람의 약 80%는 피 속의 총 콜레스
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아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과의 균
형이 무너져 고지혈증에 걸려 있다. 콩 사포닌을 하루 100mg씩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인 환자 110명에게 3개월 동안 복용시켜 그 피 속의 지질류의 개선도를 조사했
더니 현저한 효과, 보통효과, 약한 효과를 포함해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는 71%, HDL콜레스테롤은 84%, 중성지방(트리그리세리드)에 대해
서는 88%에 이르렀다.
이 결과는 콩 사포닌이 어열을 해소시키고 혈액 정도를 내리게 하고 피의 흐름을 좋
게 해서 뇌에 영양 보급을 윤활하게 하고 머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것에 직결돼
있다는 것이다.
<사포닌 치료 보고 2> 54세의 여성(주부). 12년 전에 고혈압증이라고 진단을 받고 3
년 전부터 두통과 귀울림이 심해지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어깨 결림, 현기증이 심해져
밤에도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체격이 크고 비만체, 진찰해 보니까 심장은 좌우로 비대해졌고 심장 소리도 잡음이
있었다. 혈압은 160, 90이고 맥은 약함. 간도 손가락 두 개 만큼 부풀어올라 좌우 복
부를 누르면 통증이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콩 사포닌을 약 1개월 동안에 걸쳐 하루 100mg(아침 저녁으로 50mg씩) 계속
투여한 결과, 어깨 결림이나 현기증이나 두통 등의 여러 증상이 소멸되고 이명도 가끔
밖에 일어나지 않을 정도까지 회복됐다.
더욱이 복벽도 부드러워지고 지방도 대폭 감소되어 복부의 통증도 사라졌다.
혈액의 지질 개선과 몸의 지방의 감소가 인정되고 이에 따른 증상도 해소됐다.
혈액 검사의 결과도 대략 양호한 편이고 특히 콜레스테롤은 292mg/di였지만 정상치
이하인205mg/di까지 감소됐다.
* 간 기능장애도 개선
술 마시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불안은 간의 질병이겠지만 이 간 기능장애는 자
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간이 못쓰게 돼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술을 마시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일을 열심히 해서 무리를 거듭하고 있는 중년층에
게도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 또는 간경변과 같은 질병을 언제 엄습해올지도 모르는
무서운 질병의 하나이다.
"몸이 나른하다", "스태미너가 계속되지 않는다" 등과 같은 증상이 계속될 때는 나
이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병원에서 간 기능 검사를 받는 쪽이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생선의 기름이나 식물성 기름 속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어 만들어
진 과산화지질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고지방식의 과잉 섭취가 원인이 되어 간 장
애가 일어나는 경우가 증가되고 있다. 간에 여분의 지방이 증가되거나 과산화지질이
증가되면 간 기능이 쇠약해져 여러 가지 간 장애가 일어난다.
국립 에히메대학 의학부의 오꾸다 대학교수의 실험에서 쥐 24마리를 한 집단으로 하
는 A, B집단으로 나누고, 산소를 불어넣어 가열하여 과산화지질을 높인 옥수수 기름을
배합 사료에 섞은 것을 A집단에게 주고 B집단에는 똑같은 사료에 콩 사포닌 0.05g/kg
을 섞은 것을 주어 다 함께 5주일 동안에 걸쳐 사육했다. 또한 참고로, 별도로 보통의
배합 사료로 키운 생쥐를 C집단이라고 했다.
그리고나서 그 후에 조사해 봤더니 A집단은 분명히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장애도
를 나타내는 효소치인 GPT, GOT의 수치가 상승함과 동시에 피 속의 콜레스테롤 및 중
성 지방도 상승돼서 고지혈증(피 속에 지방콜레스테롤이 높아져 비만이나 지방간의 원
인이 돼 노화에 직결된다)이 됐는데, 콩 사포닌을 혼합한 사료를 먹은 B집단은 거의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에 의해 콩 사포닌에는 간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을 억제할 뿐
만 아니라 간 지방의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간장병에 대해서 콩이 유효하다는 것은 사포닌 효과 때문만이 아니다.
한번 파괴된 간 세포를 재생시키고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단백질이 필
요하게 된다. 그러나 육류나 계란 등의 동물성 식품은 지방 콜레스테롤이라는 측면에
서 보면 문제가 많으며 단백질은 보충할 수 있더라도 과산화지질의 원인이 되기도 한
다. 그래서 양질인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콩을 먹음으로서 단백질을 보급
할 수 있고 또한 사포닌 성분에 의해 지방간을 제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
을 수 있는 것이다.
* 두뇌와 비만의 관계는?
아마 우리나라 만큼 식생활이 다양화된 나라는 없을 것이다. 서양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요리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실로 음식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식생활이 풍요해짐과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이 비만 경향에 빠졌다는 것도 사
실이다.
미국의 기업에서는 샐러리맨의 비만을 자기 관리의 결함이라고 간주해서 뚱뚱한 사
람을 출세시키지 않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비만에 대한 혐오는 격렬하다.
비만은 따라서 몸매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그만큼 눈을 날카롭게 하는 일도 없으며,
고혈압증이나 동맥경화 또는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되며 건강관리
라는 측면에서도 중대한 문제라고 불 수 있다.
비만의 원인으로서는,
#1. 먹는 양이 많다.
#2. 운동량이 적다.
#3. 뚱뚱해지기 쉬운 체질이다.
와 같은 3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이것에 공통되는 점은 칼로리가 과잉이라는 것이다. 즉 운동이나 활동에 의해 소비
되는 칼로리보다도 섭취하는 칼로리 쪽이 훨씬 많기 때문에 여분의 지방이 피하지방이
되어 신체 속에 축적되는 것이다.
인간의 성장은 세포 그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세포수가 증가함으로서 육체가
발육하는데 단 한, 세포 자체가 신축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지방 세포이다. 이 세포는 본래의 크기가 150-300배의 크기로 커진다.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지방 세포에 이상하게도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축적된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도 콩 사포닌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두뇌의 식욕 중추를 파괴해서 아무리 먹어도 만복감을 느낄 수 없게 된 쥐는 보통의
먹이를 계속 주면 점점 커진다. 그런데 비만 생쥐에게 콩 사포닌을 주면 비만도가 낮
아지고 더욱이 사포닌의 양에 비례해서 체중이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이 생쥐를 해부해보면 분명히 지방 조직의 중량이 가소되어 있다. 즉, 병적으로 야
윈 것이 아니라 여분의 지방만 제거된 것이다.
지방 중량은 남성이 체중의 15%, 여성이 25% 정도라고 한다. 가령 체중 60kg의 여성
이라면 그중 15kg은 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 가운데 그 비율에 관계가 있는 피하
지방은 7, 8kg이니까 이 지방을 3kg으로 감소시키면 체중은 3kg 감량돼도 군살이 빠져
외관상은 훨씬 말라 보인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감량 방법이며 현재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것 같은 무리
한 감량법으로는 체중과 함께 체력도 쇠약해져 건강을 위한 비만해소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만다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 비만 체질도 근본부터 개선할 수 있다
콩 사포닌은 지방을 제거하고 비만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비만 체질 자체를 바꾸는
작용도 갖고 있다.
자주 그리고 아무리 먹어도 뚱뚱해지지 않는다든가 필사적으로 절식하고 있는데도
금새 뚱뚱해진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그 사람의 체질과 관계가 있다.
우리들이 식사에서 섭취한 녹말은 혈당으로 변해 장관에서 흡수되어 인슐린에 의해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 세포에 축적된다. 따라서 뚱뚱해지기 쉬운 사람의 경우는 장관
의 흡수가 좋고 인슐린의 분비가 많은 체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전술한 콩 사포닌을 준 비만 생쥐를 조사해보니 원래부터 많았던 인슐린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고 장관의 표면에 있는 융모(여기에서 혈당 등의 영양소가 흡수
된다)의 표면적이 적어져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뚱뚱한 체질이 콩 사포닌에 의해 개선되었던 것이다.
"혁대 구멍이 하나씩 늘어나면 수명이 1년씩 단축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건
강의 큰 적이다.
몸매를 좋게 한다는 의미에서나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의미에서나 모두 콩 사포닌을
유효하게 이용해서 비만을 예방하기 바란다.
<사포닌 치료 보고 3> 우리들이 비만 타입의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콩 사포닌의 복
용조사(1인 1일 120mg, 12주간 연속 복용)를 한 결과 예상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
그것은 체중 그 자체는 아무 변화도 없었는데 둔부나 가슴의 크기가 눈에 띄게 감소
되어 홀쭉해졌다는 사람이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20명 전원이 정상적인 콜레
스테롤치로 돌아가 어깨 결림이 없어졌다든지 몸의 무거운 느낌이 없어졌다는 등의 개
선 예가 상당히 있었다.
43세의 여성(주부). 16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 갑자기 뚱뚱해지기
시작했다. 최근은 체중이 54kg 정도가 돼, 걸어도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혈액의 중성
지방을 측정한 결과 230mg/di나 되었다. 그래서 통 사포닌을 하루 100mg씩 아침 저녁
으로 나누어 복용시킨 결과, 1개월이 경과된 단계에서 배의 지방이 감소되어 옷이 헐
렁헐렁하게 됐을 정도였는데 2개월 후에는 중성지방도 134mg/di로 정상치가 되어 배
둘레도 98cm나 됐던 사람이 82cm로 크게 감소됐다.
* 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제1위인 암은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위암이 감소되고
그 대신에 간암, 폐암, 췌장암이 증가되기 시작했다.
이 암은 서구인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종류의 암으로 유추를 하면 우리나라에 서구
식의 식생활이 들어온 것과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의 발생에는 정상적인 세포를 암세포화 시키는 발암성 인자(인시체이
터), 그것을 크게 하기 위한 촉진 인자(프로모터), 더 나아가 하나의 임상 암이 되기
위한 표현 인자(매니훼스터)등, 3개의 인자가 상정되고 있다.
발암성 인자로서 최근에는 유전자 중에 암 비루스 형이 짜여져 들어가 있는 것이 아
닌가 하는 의심도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암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촉진
시키는 인자가 필요하다.
촉진 인자의 하나로서 담배가 유명하지만 최근은 과산화지질도 암의 원인이 되지 않
겠느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의 연구에 의해 암 조직 중에서 과산화지질과 단백질이 결합된 '파옥사이드리
포이드프로테인'이라는 물질이 발견됐다.
그러며 과산화지질이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콩 사포닌이 암을 방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콩 식품인 일상의 된장찌개를 먹는 것이 암을 예
방한다는 평균적인 보고도 있다.
여기에서도 촉진 인자라고 의심이 가는 과산화지질을 억제하고 더구나 혈중 지질을
배제시켜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 콩 사포닌의 작용은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콩 사포닌의 암에 대한 연구는 아직 그 실마리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된다.
* 싱싱한 피부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자
피부는 우리들 건강 상태의 척도이다. 밤샘을 하거나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안색
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피부의 껍질이 떨어져 생기를 잃어버린다. 피로나 영양이 한쪽
으로 편중된 식생활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최근에 25세를 기다리지 못해 '피부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 같
다.
피부색의 좋고 나쁨은 피부의 혈액과 수분에 관계가 있다.
우리들의 피부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낡은 피부와 새로운
피부가 항상 교체되고 있다.
피부는 외계와 접하고 있는 표피, 그 밑에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는 작용이 있는 진
피, 그리고 모근이나 지각 신경 및 지방 조직 등이 있는 피하 조직으로 3등분 할 수
있다. 표피는 아랫 쪽으로 활발하게 세포 분열을 반복하고 있어 그것이 점점 상층으로
올라와 마지막으로 각질층이 되고 때가 되어 오물과 함께 떨어져 나간다. 이 신진대사
의 기간은 약 28일간이라고 한다.
그런데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 세포 분열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서 신진대사가 늦
어지고 낡은 피부가 언제나 피부에 붙어 있게 된다. 각질화돼 부서져 나갈 피부가 오
래 표피에 붙어 있으면 당연히 피부의 탄력성이 상실되고 심한 경우는 버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피의 흐름이 좋아지
면 수분의 보급도 좋아진다) 피부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절대 조건이다.
이 피를 좋게 만드는 것이 콩 사포닌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콩 사포닌이 혈액 속의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
양분을 보급해서 몸의 상태를 조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피의 흐
름이 좋아지면 당연히 얼굴색도 좋아지고 건강한 피부미가 살아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보급하는 역할과 함께 신체의 각 부분에서 일어나는 신진대
사의 결과로 생긴 노폐물을 정맥을 통해서 신장으로 운반하고 소변으로서 몸밖으로 배
출하는 역할도 한다.
1주일 동안에 한차례 가정의 쓰레기를 수집하러 오고 있는 청소차가 4주일 동안에
한 번 밖에 오지 않았다면 길에 쓰레기더미가 쌓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몸도
영양이 보급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서 피부의 조직이 쇠퇴해 가는 것은 당연하다.
멜라닌 색소 등의 노폐물의 배제가 곤란해져 그것이 피부에 침착한 것이 기미이다.
예를 들어,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과정을 살펴보면 일종의 과산화
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콩 사포닌은 과산화지질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고 기
미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땀을 흘리기 쉬운 여름은 땀샘에서 소금과 함께 기름이 나와 피부의 표면에서
과산화되어 여성의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유 빛깔의 피부는 일견 건강해 보이지만 햇빛이나 열이 과산화지질을 만들어 피부
에서 젊음을 빼앗아버리고 있은 것이다.
피부에 바르는 크림이나 머리 기름 등도 마찬가지다. 이것에 함유돼 있는 기름도 빛
이나 열에 의해 과산화지질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손상된 피부나 머리카락도 콩 사포닌을 섭취함으로서 실실하게 소생
시킬 수 있다. 이른바 콩 사포닌은 신체를 내면에서부터 아름답게 하는 '먹는 화장품'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근육의 긴장이 풀리거나 어깨가 뻐근한 증상도 고칠 수 있다
40세의 어깨, 50세의 어깨라는 말이 있듯이 어깨가 뻐근한 증상도 또한 노화 현상의
하나이다. 아마 중년층 이상의 사람들의 신체 부조 가운데에서도 어깨 결림이 제1위를
다투는 증상이 아닐까?
이 어깨 뻐근함의 원인은 복잡하다. 단순히 근육의 피로에서 오는 어깨 뻐근함도 있
지만 이밖에도 위장 등의 내장의 질병에서 오는 것과 혈압에서 오는 것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반대로 말하면 어깨가 뻐근한 것은 자신에게 구조를 호소하고 있는 SOS신호라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심하게 어깨가 계속 뻐근할 때는 전문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그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콩 사포닌은 이런 어깨 뻐근한 증상 중 피의 흐름의 악화에 의한 증상에 효과를 발
휘한다. 소위, 한방에서 말하는 어혈을 치유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콩 사포닌은 어깨가 뻐근한 증상 뿐만 아니라 현기증이나 편두통 등의 어
열에서 오는 부정수소 중후군도 잘 해소시켜 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콩 성분 중에 대량으로 함유돼 있는 다이제인이라는 물질이 어깨가
뻐근한 증상에 잘 듣는 예가 발견되고 있다. 이 다이제인은 옛날부터 감기약으로서 유
명한 갈근탕에 배합돼 있는 생약 중의 하나이다.
갈근(칡뿌리)의 유효 성분인 칡뿌리는 어깨가 뻐근한 증상을 치료하는 약으로서 사
용되고 있다.
그후 도꾜 대학 약학부의 약리 실험에 의해 다이제인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부드
럽게 하고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갖고 있다는 것이 판명됐다.
이와같이 콩에는 사포닌 이외에도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성분이 풍부히 함유돼
있으며 중년층 이후 사람들의 몸의 상태를 조정하는 데에 최적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
다. 또한 어깨 뻐근함을 해소하는 것은 수험생에게 복음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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