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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태로는 당신의 머리는 점점 나빠진다

모르고 먹는 이런 식품이 위험하다!
    지금의 식생활은 당신의 뇌세포를 파괴시킬 뿐이다
  '맛있는 생활' 이라는 커피가 유행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류 의식을 부추기고 있
는데 생활 수준은 고사하고 식생활조차 '맛있는 생활' 일변도가 돼버려서는 곤란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의 길이가 조식으로 단련되어 온 고령자들의 공헌에 의
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전술한 바 있지만 조식이란 빈약한 식사라는 의미가 아
니라 영양의 균형이 잘 잡힌 식사라는 뜻이다.
  중국에는 '소식'이라는 말이 있으며 원래는 고기를 제외한 야채 중심의 식사를 가리
켰지만 여기에는 생명의 소가 되는 음식이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는 것 같다.
  즉, 내용은 소박하더라도 적당한 양으로 균형이 잡힌 식사야말로 장수의 근본인 것
이다. 동양 의학에서 말하는 '의식동원'이란 말은 이것을 자칭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들의 식생활은 어떨까?
  음식은 남아돌고 어릴 때부터 어리광을 피우면서 몸에 밴 편식 습관, 그리고 나이가
들면 미용을 위해 식사를 극단적으로 회피한다.
  과식에 의한 비만이라고 해서 그릇된 건강법에 의한 몸무게 빼기이다. 더구나 과산
화지질아나 염분, 당분이 과잉 포함돼 있는 음식물의 범람에 의해 피부나 내장은 고통
을 당하고 뼈도 허약해지고 있다. 체격은 향상됐지만 그것은 모래 위에 지은 집보다도
위험하다.
  어린이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20대부터 요통 등 뼈의 병에 걸리기 쉽고 고혈압이나
심장병도 30대에서 걱정한다. 실로 현대병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육체의 결함만이 아니다. 뇌세포의 노화도 또한 현대인은 빠르다.
  인간의 뇌세포는 20세까지 약 140억개에 이르지만 그 이후는 하루에 10만개 내지 20
만개의 뇌세포가 파괴되어간다고 한다. 이 파괴된 뇌세포는 두번 다시 재생되지 않는
다. 오로지 감소될 뿐이다.
  뇌세포만이 기억력을 관장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감소가 기억력의 감퇴에 즉결
돼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체력의 감퇴에도 개인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뇌세포의 감소에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을 매일마다 하고 잠도 잘  자고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건강한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머리를 많이 사용하고
뇌세포의 대사에 필요한 성분을 식사에서 잘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뇌세포의 감소를
하루 10만개 이하로 억제할 수 있다.
  하루에 10만개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사람과 20만개이상씩 감소하는  사람과는 뇌
세포의 노화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요견대 우리들의 뇌세포는 평소의 마음가짐에 따라 노화의 정도를 크게 바꿀 수 있
는 것이다.

    뇌에도 영양 실조가 있다!
  여기에 하나의 실험 자료가 있다.
  이와떼 대학에서 영양과 뇌지질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와까끼 및 하따야마선
생이 행한 실험에 의하면 원숭이 형제를 모유, 인공 포유, 낮은 영양, 아주 낮은 영양
등 4집단으로 나누어 8, 9개월간 사육한 후에 조사해 본 결과, 아주 낮은 영양을 공급
한 집단의 뇌지질속에는 뇌의 건전한 활동을 방해하는 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발생됐
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여 뇌의 영양 실조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뇌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남아프리
카의 어린이들 가운데에는 신체의 영양 실조 뿐만 아니라 지능장애를 일으켜서 IQ가
낮은 어린이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렇게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있어서 뇌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올바른 식사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조건인 것이다. 그런데 포식 시대를 구가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자기
도 모르는 사이에 뇌의 영양 실조에 빠져서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에
걱정인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들이 풍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식생활은 거의 다 가공 식품인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율은 40%를 크게 밑돌아 자연 농업은 괴멸 상태에 처해
있으며 농약이나 화학 비료 등을 사용한 쌀이나 야채의 생산은 '농산물 공장'이 하고
있으며 어업은 양식 중심이 되고 있다. 목축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오염된 원재
료와 함께 제조되고 있는 가공 식품들이 매일마다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가공 식품에는 적어도 몇 종에서 몇 십종에 이르는 화학 첨가물이 사용
되고 있으며 이른바 '약이 함유된 식품'인 것이다.
  더욱이 이들 가공 식품은 그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기름이 과산화지질화 되어 '노
화 촉진 식품화'되어 있는 것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누가 현대의 '맛있는 생활'을
기뻐할 것인가? 우리들은 식생활에 의해 노화를 예방하기는 커녕 죽음을 향해서 한걸
음씩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노화촉진 식품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먹게 된다는 것이다. 노화를 방
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위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신체에 좋고 무엇이 나쁜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위험물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노화를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것이 불가
능한 경우는 그 폐해를 방지해 줄 수 있는, 해독 식품을 병용하여 섭취해야 한다. 그
리고 신체나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건전한 식품을 먹으면 우리들의 수명은 다시 늘어나
고 뇌세포의 감소도 방지할 수 있어 정신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과산화지질과 설탕의 과잉섭취가 신체를 병들게 한다
  가공 식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인스턴트 라면일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식탁에 등장한 것은 1958년이다. 당시 후생성이 미곡 편중을 피하기 위해서 분식을 장
려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 인스턴트 식품은 순식간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에
정착됐다. 그리고 그후 여러가지 인스턴트 식품이 개발돼 지금은 바야흐로 가공식품의
전성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가공 식품이야말로 과산화지질의 온상이다. 특히 튀겨서 가공한 인스턴트 라면은
얇은 셀로판지에 포장돼, 가게에 진열돼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쪼이거나 오랜 기간
놓아두면 그 속에 배합돼 있는 산화를 방지하는 첨가제의 효력도 상실되고 기름의 산
화(과산화지질)가 급속히 진행된다. 이것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테이토칩 등의 스
낵 식품이나 과자류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과산화지질의 온상이 되고 있는 또 하나의 식품이 바로 냉동식품이다. 예를 들어,
고래 고기를 랩(포장비닐)에 싸서 냉장고의 냉동고에 집어넣고 3개월 후에 과산화지질
을 측정해보니 3배나 증가돼 있었다. 생선회 후라이를 랩에 포장해서 냉동실에 약 2개
월간 보존하면 과산화지질은 약 5배 이상으로 상승된다.
  생선이나 수육 등의 지질의 과산화는 전술한 바와 같이 '시간, 햇빛, 열'등 3요소의
어느 하나만이 충족돼도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다.
  냉동실에 집어넣어 결빙시키면 음식물은 부패되지 않고 절대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냉동실에 공기가 있는 이상, 지질은 산화되고 과산화지질은 확실히 상승 돼 간
다.
  그리고 우리들이 말하고 있는 생선은 지금까지 거의 전부가 원양 어선에서 잡은 것
들이다. 원양 어선의 냉동고에 집어넣어 4개월에서 반년에 걸쳐 운반해 온 생선이 과
산화 지질화 돼 있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면 인간의 손으로 양식된 생선은 괜찮을까? 유감스럽지만 그 대답은 No이다. 양
식어류에 먹이로 주고 있는 정어리 등의 작은 생선은 신선한 것이 적고 과산화지질이
많기 때문에 결국 양식 어류를 통해서 우리는 과산환 지질을 섭취하는 셈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유통 기구의 관계로 도살되고 나서 매
장에 진열될 때가지 장기간을 요한다. 물론 냉장고 속에 보존돼 있기 때문에 부패되지
는 않지만 과산화지질은 상승된다. 수입고기도 역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바야흐로 과산화지질을 전혀 가미하고 있지 않은 식품으로 매일 식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최근에는 과산화지질과 마찬가지로 설탕의 폐해도 문제가 되고 있다.
  1971년 가네자와 대학 의학부에서 토끼의 일상적인 먹이에 30%의 흰 설탕을 섞어 6
개월 동안 먹이면 토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보고가 있었다.
  그 결과 실험에 사용된 토끼 모두가 손발 내부 조직이 괴사하고 검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설탕의 과잉 섭취에 의해 손발의 모세혈관에 극도의 동맥경
화가 일어난 결과이다. 더욱이 심장의 관상동맥도 완전히 탄력성을 상실하여 경화돼
있었다.
  설탕의 무서움도 이 정도이다. 치아가 나빠지고 자주 골절이 될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이 현저하게 동맥경화를 야기시키고 노화를 촉진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그밖에도
피 속에 콜레스테롤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고지혈증을 일으키거나 당뇨병을 촉진시키며
여러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학계의 상식이 되고 있다. 흰 설탕의 과용은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명심해야 한다.
  오끼나와에는 옛날부터 "횐 설탕을 먹으면 수명이 단축되고 검은 설탕을 먹으면 수
명이 늘어난다"라는 전승이 있다.
  본인 등의, 깅끼 대학 동양의학 연구소와 에히메 의학부의 공동 연구로 흑설탕의 검
은 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코크트 오리고'라는 성분이, 설탕의 폐해를 막는 역할을 하
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됐다. 오끼나와의 사람들은 오랜 경험에서 그것을 잘 알고 있었
던 것이다.
  우리들은 '보다 달고 희게'라는 말로 자연이 부여해준 설탕의 '해독 성분'을 무심코
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다방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되도록 착색된 설탕을 집어넣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리고 소아의 당뇨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캔으로 된 쥬스, 병으로 된 쥬스류 가
운데에는 적어도 5개의 각설탕에 상당하는 당분이 들어 있다.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이것도 어머니들은 꼭 유의해 주기 바란다. 흰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일이야말로 혈관의 경화나 어혈을 방지하고 머리를 좋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채식주의와 자연식도 안심할 수 없다

  그러면 고칼로리의 지방을 초래하는 육식을 중단하면 인간은 건강해질까? 확실히 야
채를 중심으로 한 식사는 칼로리를 억제할 수 있다. 미용식으로서 채식주의로 바꾸는
젊은 여성도 많다. 그러나 채식으로 과산화지질의 해를 피해 칼로리를 제한하더라도
신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이나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핵산 등의 보급을
할 수 없고 대사 이상이나 혈구생성 불능의 빈혈 등을 초래해 몸을 쇠약하게 만들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반대의 결과가 일어난다.
  채식주의로 육류를 먹지 않아도 계란이나 치즈나 우유나 콩 또는 콩으로 만든 식품
이나 참기름 등으로부터 반드시 단백질 등을 공급할 필요가 있으며 채식을 중심으로
한 영양의 균형을 충분히 배려한 식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채식주의의 경우에는 선승
의 식생활이 참고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은 자연식주의자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류나 가공 식품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쌀은 현미만 먹고 야채도 자연 농법으
로 재배된 것만을 먹는다는, 철저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음식물의 폐해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위험성이 있는 음식물은 일체 입에 대지 않는
다는 생각은 훌륭하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음식물은 오염돼 있다. 한정된 자연식
가운데에서 어떻게 그런 자연식을 조합시켜 균형이 잡힌 영양을 섭취하느냐를 잘 생각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다.
자연 농법으로 만들어진 음식물이니까 자기가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는 해가 되는 곡물
이나 첨가물이 전혀 없다고 안심감과 자신을 갖는다. 그러나 그 음식물 중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가란 전연 별개의 차원이라는 것을 아무쪼록 잊지 말기를 바란다.
  표백돼 있지 않은 빵을 먹고 자연 그대로의 우유를 마시는 것은 확실히 몸에 좋다.
고기를 피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최대한으로 억제할 수 있고 과산화지질에 대한 걱
정도 없다. 그러나 이런 식사만 해서는 단백질이나 비타민류의 부족은 불을 보듯 뻔하
다.
  물론 단백질도 비타민도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다.
  이중 단백질은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이소로이신, 로이신, 리
진, 메티오닌, 페닐아라닌, 스레오닌, 트리푸트판, 바린 등 8종류는 체내에서는 합성
되지 않고 아무래도 음식물에서 섭취해야만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그리고 단백질은 그중 한 종류만 빠져도 만들 수 없다.
  단백질을 만들 수 없으면 이것을 기초로 하고 있는 효소나 호르몬도 만들 수 없고
신체의 각 조직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질병이 걸리기 쉬워지며 이것이 호르몬 이상을 야
기하거나 때로는 영양 실조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자연식이라면 무엇이라도 좋다고 하는 그릇된 사고 방식이나 불충분한 지식이 경우
에 따라서는 인간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음식은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는 일이다. 야채나 곡물에는 아미노
산의 균형이 나빠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어느 하나가 빠져 있는 것이 많다. 이런 야채
만을, 더욱이 같은 종류만을 계속 먹어서는 영양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 야채나 곡물에 결여되어 있는 아미노산도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
함으로서 보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콩류를 같이 먹으면 부족된 아미노산의 대부분
을 보급할 수 있다.
  비타민 Bl2는 핵산의 작용을 받아 세포 분열을 활발하게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는 비타민 Bl2가 결핍되면 세포는 분열되지 않고 점차 커지기만 한다. 혈액속에 있
는 적혈구가 그런 상태가 되면 악성 빈혈이 된다.
  비타민 Bl2는 해조류나 감귤류에 약간 함유되어 있지만 역시 가장 많은 것은 간이
다.
  그리고 계란, 치즈, 돼지고기, 조개류, 우유 등에도 약간 함유돼 있다. 자연식주의
자는 간을 잘 섭취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식품을 섭취할 필요
가 있다.
  식생활은 주의나 주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건강 본위로서 균형을 잡아 골
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해가 있는 음식물이라도 필요하면, 섭취해야 할 때는 후술하는
바와 같은 해독 식품을 겸용하여 그 해를 제거시키면서 먹는 연구를 해야 한다. 이것
이 오염된 현대의 식생활에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염분 과잉 섭취는 뇌졸증의 근원
   염분이 고혈압, 더 나아가서는 뇌졸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앞
에서도 염분의 과잉 섭취가 왜 고혈압을 일으키느냐에 대해 기술한 바 있다.
  고혈압 및 뇌장애는 당연히 두뇌의 노화에 직결돼 있기 때문에 머리를 좋게 유지하
기 위해서는 염분의 과잉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약 0.7%의 염분을 갖고 있으며 혈액, 소화액, 조직액 등의 체액
속에서 약 0.8%의 농도로 용해되어 있어 침투압이나 PH 조정을 죄하고 있다. 또한 세
포의 신진 대사나 소화를 돕는 위액의 염산의 생성이나 신경이나 근육의 흥분을 촉진
하는 등에 크게 관여하고 있으며 염분의 보급이 없으면 죽음을 초래하는 필수 물질이
기도 하다.
  그러면 소금을 하루에 어느 정도 섭취하면 적당한 분량이 될까 ?
  염분은 땀이나 소변으로 매일마다 상실되고 있으므로 하루 10g 전후를 보급해 주어
야 하며 고온에서의 중노동의 경우는 하루 40g-60g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그보다 조금 적게 보급해도
좋다는 사실이 알려져 하루에 20g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후생성은 하루의 소금섭취량을 보통 사람은 10g이하로 고혈압인 사람은
8g이하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본인도 이 정도가 적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증의 고혈압 환자는 하루에 4-6g으
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식염의 과잉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조미료에 대한 배려
가 필요하다. 우선 작은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이 소금 5g에 해당되고 두 숟가락이 하
루의 제한 양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 간장 속에는 16.2%의 소금이 들어 있어 작은
숟가락 하나의 간장이 1g의 식염에 해당된다. 따라서 소금과 간장을 최대한 조금 사용
하여 맛을 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생강, 참깨, 유자 등을 이용
해서 맛을 내거나 식초를 사용해서 짠맛을 보충하거나, 카레 분말이나 겨자 등의 향신
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초와 함께 자주 사용되고 있는 소스는 식초를 사용
하고 있으므로 소금의 분량은 간장의 절반 이하이며 작은 숟가락 하나 속에 0.4g밖에
함유돼 있지 않다는 사실도 알아둬야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식염 함유량이 많은
음식물을 미리 알아두고 그것을 제한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을 들면 다음 표와 같다.
  품명  단위  식염량
  연어회  1점(70g)  4g
  가다랭이조림  1점 (15g)  2.2g
  정어리말림  1마리(25g)  1.5g
  명란젓  1마리(20g)  1.5g
  구운생선묵  1꼬치(100g)  2.4g
  매실장아치 (중)  1개(20g)  2.1g
  매실장아치 (대)  1개(25g)  2.4g
  연어회를 먹을 경우, 단 부분은 짠 부분의 식염량의 1/3이니까 이 부분을 골라서 먹
는다. 의외로 식염량이 많은 음식물은 생선묵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수산물 식품
으로 구운 생선물 300g 중에는 염분이 8.0%, 그리고 200g중에는 5.0g으로 많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감염 운동으로 감염 간장이나 감염 된장 등이 출하되고
있는데 착각하기 쉬운 것은 빛깔이 옅은 간장이다. 빛깔이 옅기 때문에 염분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는 보통의 진한 간장보다 오히려 염분 함유량이 많다.

    이런 첨가물에 주의하라 !

    식품 첨가물은 신경증의 원인이 된다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즉석 식품이나 가공 식품이 과산화지질의 온상이라는 점은
전술한 바와 같지만 이들 식품에는 또 하나의 유해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이것에는 '합성 보존료'나 '인공 착색료', '품질 개선제' 등의 첨가물이 있다.
  예를 들면 인스턴트 라면의 어떤 종류에는 20 몇 종류의 식품 첨가물이 함유돼 있으
며 이 첨가물 중에는 발암성을 의심받는 것도 있으며 신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염
려되는 것도 있다. 이중에는 발암성 물질이 있다고 생각되고 있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는 오히려 신경 작용에 미치는 악영향 쪽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우리들은 하루 평균 41.6g이나 되는 식품 첨가물을 섭취하고 있
다고 하는 데이터도 나와 있다.
   그중에서도 '품질 개선제'라고 불리우는 화학약품은 생선묵 등의 수산 식품이나 인
스턴트 라면에 탄력성을 내어 씹는 맛을 있게 하거나 햄이나 소세지를 부드럽게 하는
것과 같은 효용이 있는데 그 주된 성분은 인산염이다. 인산염에는 피로린 염산, 메타
린 염산, 포리린 염산 등이 있지만 이들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칼슘이 결핍된
다.
  혈액 속에 있는 인산과 칼슘의 농도는 반비례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인산의 혈중 농
도가 높아지면 칼슘의 농도는 낮은 수준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음식물에서 흡수하기
어렵게 된다.
  즉, 언제나 칼슘이 필요한 뼈나 치아, 신경, 근육 등의 조직에 보급이 되지 야고 결
핍 상태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한때, 콜라 등의 청량 음룐,술의 과다복용이 어린이들의 뼈를 약화시킨다고도 한 적
이 있었는데 이것도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는 인산염이나 구연산류가 체
내의 칼슘을 빼앗기 때문이다. 또한 칼슘이 부족하면 과민성이 되어 화를 내기 쉽고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등 정신면에서도 불안정해진다.
  이밖에도 방부제로서 사용되고 있는 살리틸산은 신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과격한
운동을 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의 어린이들은 뼈가 약해서 사소한 일로 정신이 불안정하게 되며 정서불안이 많
다고 하는데 이것은 가공 식품에 함유돼 있는 식품 첨가물이 신경을 잠식하고 있는 것
이 그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화학조미료가 뇌신경의 균형을 깨뜨린다
  작가인 아천홍지씨의 수필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나라의 중국 음식점에 들어갔더니 그 음식점의 주인이 다 만든 요리 위에 작은
병에 들어 있는 것을 막 뿌린후 소중하게 그 병을 선반 깊숙히 놓았다.
  흥미를 느낀 손님이 "이것이야말로 중국 3천년의 비전임에 틀림없다"라고 생각해서
주인에게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대답을 하지 않았
다. 그래도 끈질기게 물어보았더니 그가 마지못해 보여준 것이 일본제의 유명한 화학
조미료였다는 이야기이다.
  중국 요리라는 것은 소재의 맛을 중시하고 풍부한 재료에 시간과 품을 들여 소재 전
부의 맛을 교향악적으로 결합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시간과 품을 줄이기 위
해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음식도 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그 간편성 때문에 화학 조미료는 세계 각지에서 나돌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중국 요리를 먹는 손님이 그 직후에 구토나 두통을 일으켜 병원
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어 '중국 음식점 증후군(Chinese Resta
urant syndrome)'이라는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의사들이 그 원인 규명에 발벗고 나선 이 증상은 마침내 '미국제' 중국 음식에 대량
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학 조미료가 그 원인이었다는 것이 판명됐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화학 조미료는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해서 만들
어지고 있다. 이 글루타민산은 뇌신경을 구성하는 신경 조직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
로 뇌 속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뇌에 필요한 글루타민산의 농도는 신체의 다른 조직의 100배 이상이다.
  그러나 이 글루타민산도 한꺼번에 대량으로 섭취하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서 뇌신
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구토나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것은 화학적으로 추출된 글루타민산은 체내에 흡수가 빨라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
키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노신(inosin)산, 구아닐산 등을 사용한 화학 조미료도 있다. 이
물질은 음식물에 맛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뇌신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계속
섭취하면 신체나 정신의 균형을 깨뜨릴 우려가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화학 조미료조차 바로 이 모양이다. 우리에게 조리의 편리함
을 가져다 준 식품 첨가물이지만 그 사용법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두뇌의 노화'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
    두뇌의 노화는 기억력의 저하로부터
  당신은 어떤 때에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까 ?
  누구나 다 경험하게 되고 공통돼 있는 노화를 나타내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오는 '영차'라는 말로서 이 말에 정신이 들 때이다.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에 '영차', 자동차의 문을 열고 내릴 때에 '영차', 즉 뭔가
다음의 동작을 하려고 할 때에 그 행동이 귀찮아서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 이것은 육체가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피로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기
도 하다.
  또한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신문을 읽기 어렵다 라는 등, 시력이 쇠퇴하는
노화의 징조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두뇌 노화의 현저한 증후는 기억력의 저하에서부터 나타난다.
  노인이 같은 이야기를 몇 번씩이나 하는 것은 노망 현상의 하나인데 이것이 4,50대
등 한창 일할 사람에게 일어나면 주의 신호이다.
  자기로서는 처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인으로부터 "당신 그것은 어젯밤 이야
기 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주의해야 한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기억력의 저하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적
되어 깨닫는 경우가 많다.
  원래 인간에게는 자부심이라는 것이 있어 자기 일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기 싫지만
그중에서도 노화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많아 지적당했는데도 부정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경우 때문에 가정에서의 '두뇌 노화발견을 위한 지침'을 만들고
있을 정도이다. 그것에 의하면 노화 현상의 주된 것은 다음 10개 항목이다.
  1. 아주 최근의 일을 잊어버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싶어 한다.
  2. 자기 중심적이 되어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생각지 않게 된다.
  3. 재촉받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4. 말이 많아지고 남의 간섭을 싫어한다.
  5. 새로운 사물에 대한 혐오감이나 거절을 나타낸다. (예로 워드 프로세서나 TV게임
등을 싫어한다)
  6. 사교심이 없어지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귀찮아한다.
  7. 시끄러운 것을 싫어한다. (로큰롤이나 째즈 음악 또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소리
등)
  8. 사회의 변화를 싫어한다. (사고 방식이 보수적이 되어 이른바 완고한 사람이 된
다)
  9.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 (8의 완고성과 비슷하지만 이 가운데에는 편집성도 들어
있다)
  10. 시시한 것을 수집하고 싶어한다. (잡동사니라도 소중히 취급한다)
  이것을 읽고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아
직 구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이 날 만큼의 기억력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늙기 쉬운 사람에게 볼 수 있는 공통점
  노화에는 육체적인 노화와 지능적인 노화의 2가지가 있는데 특히 지능면은 본인의
사회성 등과 같은 성격적인 요인과 크게 관련돼 있다.
  그러면 어떤 유형의 사람이 늙기 쉬울까?
  노인성 치매증의 임상 의사인 교또의 호리까와 가즈떼르 원장은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노망들기 쉽다고 지적하고 있다.
  1.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
  2. 자주 화를 내고 언제나 불안해하고 있는, 성급한 사람.
  3. 일 이외에 취미가 없는, 소위 일벌레 같은 유형의 사람.
  4. 사교성이 없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않는 사람.
  5. 남을 믿지 않고 돈이나 물질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
  6. 웃는 얼굴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 사람.
  하야까와 선생이 지적하고 있는 노망들기 쉬운 사람에게 공통돼 있는 점은 '동조성
(사회성)'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라는 껍질 속에 틀어박혀 있어 주위에 눈을 돌리려
하지 않는 것이 이 유형의 특징이다.
  노화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취미의 대상을 아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다.
  예를 들어 젊을 때에는 누구나 다 이성에게 흥미를 갖고 있지만 결혼하고나서 자녀
를 두고 그 자녀가 가정에서 떠나면 개나 고양이를 길들여 귀여워하고 싶어진다. 마침
내 정원에 나무와 화초 등의 수목에 흥미를 옮기고 최종적으로는 골동품이나 회화 등
에 몰두하는 것이 하나의 전형적인 양태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신병원 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사이또 선생은 손바닥의 땀을 노화의 척도로
삼고 있는 것 같다.
  "손에 땀을 쥔다"라는 말처럼 인간은 스릴이 있는 사물을 눈앞에 두거나 감동하면
손바닥에 땀이 난다. 그러나 이 땀샘이 노화된다는 생리적인 조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인 억양이 둔화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언제까지나 손에 땀을 쥘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마음이 젊다는
이야기이다.
  덧붙여서 말하면, 금년 70세가 된 사이또 선생은 미인을 만나거나 비행기의 폭음을
듣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난다고 할 정도이다

    * 이런 유형의 사람은 늙지 않는다
  늙기 쉬운 사람의 성격의 특징은 한마디로말해서 '완고한 사람'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고독한 노인'이라는 분위기가 풍기고 있는데 반대로 잘 늙지 않는 사람은 어
떤 유형일까?
  다음과 같은 유형의 사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호기심이 강하고 새로운 사물에 대해 항상 흥미를 갖고 있다.
  2. 기분 전환이 빨라 실패에 대해서 언제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3. 노인보다 젊은 사람들 속에 적극적으로 끼어든다.
  4.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자기가 한다.
  5. 사회의 동향에 관심이 많다.
  6. 자신의 옷이나 신변의 일에 대해 언제나 관심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늙기 쉬운 성격의 사람과는 반대의 유형이다. 성격은 천부적인 요소
가 강하므로 바꾸라고 해서 금방 바꾸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노력함에 따라서 약간은
바꿀 수 있다.
  요컨대 머리 속에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실천해야 한다.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행동
으로 옮기는 것이 성격을 바꾸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다.
  혼다의 창립자인 혼다씨는 1906년생이라는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세계 각지
를 날아다니고 있다. 젊은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기도 하는 노익
장이다. 혼다씨의 경우는 젊을 때부터 성격이 밝고 행동적이었지만 지금도 역시 젊은
기분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은 항상 젊은이들 사이에 스스로 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지금 젊은 사람들은 ...'라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늙기
시작하는 법이다. 본인에게는 노인들과 사귀는 것보다 젊은이와 함께 뭔가를 하는 쪽
이 몇 배 즐겁다.
  "젊은이에게는 목표가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혼다씨는 말한다. 젊은이들
처럼 언제까지나 꿈을 갖고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혼다씨의 불로장생법이다.

    * 딱딱한 음식은 두뇌의 기능을 좋게 한다.
  "혈액 순환이 나쁘다"라는 말은 느낌이 둔하고 머리가 나쁘다라는 말의 대명사이며
피돌기와 뇌의 움직임이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는데 위나 장의
기능도 또한 뇌세포의 활동과 관련을 맺고 있다.
  우리들의 식생활이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는 것은 전술한 바 있지만 이들 음식물이
사람에게 주는 악영향은 이밖에도 많이 있다.
  이것은 최근에 음식물이 부드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나 생선, 야채 등 어떤 음식 재료도 분명히 익히고 소스를 치거나 때로는 원형
을 알아볼 수 없는 스프 상태의 음식물로 만들어져 출하되고 있다.
  육류도 부드러운 쪽이 고급이라고 여겨져 스테이크도 입 속에서 녹는 것을 좋아하고
있다.
  이래서는 이의 본래의 역할인, 씹어먹을 필요가 전혀 없게 된다.
  사실 너무 부드러운 음식물이 인간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뇌세포의 노화 현상을 일으
키기도 한다.
 이는 이간에게 한정되지 않고 동물도 딱딱한 음식물을 이로 씹어먹음으로서 턱의 근
육을 발달시키고 동시에 뇌세포에 자극을 주고 있다. 그런데 부드러운 식사만 하고 있
으면 턱의 근육은 쇠약해지고 뇌의 자극을 받지 않게 되므로 노화되는 것이다.
  이것은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오른쪽 반의 치아를 아
래 위 모두 빼버린 원숭이는 오른쪽 반쪽의 뇌가 현저하게 퇴화해 버린다고 한다.
  부드러운 음식물의 폐해는 이것만이 아니다.
  좀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대변을 몸밖으로 배출하기까지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즉, 변비가 되기 쉬운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퇴화돼 가는 것처럼 소화에 좋은, 부드러운 음식물만 너무 섭
취하거나 섬유류 등의 자극이 없으면 대장과 소장의 송출운동(연동운동)이 둔화돼 체
내에서의 체류 시간이 길어져 변비가 일어나는 것이다.
  배변은 말할 필요도 없이 체내에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한 후, 나머지 가스나 몸에
적합하지 않은 불필요한 물질을 신체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지만 이것이 장시간 신체
내부에 남아 있게 되면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변비가 미용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장의 연동이 호르몬과 관계
하고 있으므로 대변이 안나오면 연동이 활발해지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에 자극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장시간 대변이 장관에 머물러 있으면 장이 재흡수를 하기 때
문이다. 장관, 특히 소장에서 영양을 흡수하지만 재흡수가 일어나면 몸에 불필요하게
된, 적합하지 않은 물질인 변성 단백질 또는 엔도톡신등 체내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질
이 흡수된다.
  이것들이 몸안에 들어와 알레루겐이 돼 알레르기를 일으켜 미용을 해치거나 두뇌의
기능을 무디게 하기도 한다.
  또한 장관내의 신경도 정상적인 자극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자율신경에 이상을 초래
해 불안감이 생기거나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이것이 쌓이게 되면 스트레스가 돼, 뇌세포의 기능이 둔화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혈액 순환이 나쁜 사람" 뿐만 아니라 "변의 순환이 나쁜 사람"도 역시 "두뇌 기능
이 무딘 사람"이 된다.

    * '식생활'의 전환이 뇌세포를 젊게 한다

  이렇게 보면 우리들의 식생활이 유해한 물질이나 그릇된 지식에 의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이나 건강을 유지하고 쾌적한 일상 생활의 에너지
가 될 음식물이 방대로 신체나 뇌세포를 잠식해서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병에 걸리고나서 당황해 서둘러 의사나 약을 찾을 게 아니라 일상의 식사
에 관심을 가짐으로서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의학적인 사고방식이 지금 더욱 절
실하지 않을까?
  그래서 최근 다시 생각해야 될 점이 "독으로써 독을 제어한다"는 식의, 서구의 근대
의학에 대치하는 동양의학의 사고 방식이다.
  동양 의학의 근본은 '의식동원', '약식일여'라는 말이 상징하고 있듯이 음식물을 갖
고 약을 만든다는, 실로 예방 의학 그 자체의 사고 방식이 내재하고 있다. 서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병에 걸리고 나서 의사에게 달려 갈 게 아니라 병에 걸리기 전에 미
리 병에 걸리지 않는 단계에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을 쓰고 병을 억제한다는 예방
사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메이지 이후, 근대 의학의 신지식 유입과 함께 잊혀지고 있었던 동양 의학은 지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서구 여러 나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근대 의학과 동양 의학의
합체에 의한 새로운 의학 이론이 탄생되려 하고 있다.
  본인 등은 조상들이 남긴 동양 의학이란 우수한 유산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그 속
에 우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예방 의학의 진수가 수없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
다.
  그리고 마침내 성인병을 비롯해서 현대의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경이적이 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이 새로운 물질이 노화의 큰 적인 과산화지질이 체내에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뇌세포를 부활시켜 뇌의 노화를 미연에 방지한다
는 사실이 밝혀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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