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경우는
남자 : 현재 짝사랑중이며 성격은 내성적인 경우이며
여자 : 차분하고 역시 소극적인경우를 말하며 남자의 측면에서 글을 다루었습니다.
단, 고등학생이며 같은 학교지만 서로 반은 다르고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를 전제.
첫 번째.
이 글을 읽는 분이 정말 자신이 그 아이를 좋아하는가를 생각하십시오.
뭔가 즉흥적인 생각에서 짝사랑이 시작되었다면 필시 언젠가는 끝나버리고 말기때문입니다.
"과연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가...?"라는 의문이 풀리셨다면 이제 서서히 행동을 합니다.
두 번째.
여러분이 이제 행동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단, 이번의 두 번째 경우는 여러분의 용기에 따라 일주일, 혹은 한달, 아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같은 학교이니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또는 등하교시에 볼수 있겠죠?
그럴때마다 여러분이 먼저 그러나 말은 전혀 걸지 마시고 지나치면서 그 여자의 두 눈을 주시하
십시오. 이때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의 효과는 증대합니다.
세 번째.
그 여자가 당신이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고 느끼시면 이제 그 여자의 행동이나 표정등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체크하십시오.
즉, 그아이가 내가 바라봄으로 해서 불쾌한지 아님 다른 눈빛인지... 그런것들을 체크하시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 여자가 불쾌하게 느낀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어렵겠죠?
후자의 경우 그 아이도 당신을 지나칠때마다 의식적으로 바라본다고 느끼신다면 이미 60%정도
는 성공하신것입니다.
네 번째.
이제 주위 상황을 살피실 필요가 있습니다.
즉 그 아이의 주변엔 항상 친구가 있다던가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주위에 친구가 있을 경우 소심하신 당신의 경우는 무척 난감하실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같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그 아이가 아침에 등교하는 시간을 알아두십시오.
그리고는 그 아이의 등교시간보다 약 20정도 먼저와서 우선 당신의 외모를 손질하십시오.
이를테면 그 전날 잠을 설쳐 붓고 풀린 눈을 하고 그 아이를 대한다면 전혀... 엥? 이겠죠?
그렇다고 무스나 스프레이를 잔뜩 발라 강남 제비족처럼 하고 대한다면 그것 역시겠죠...
아마 무스나 스프레이로 떡을 하시고 나오신다면 짝사랑의 극복은커녕 그날 매 수업시간마다 과
목 선생님들게 본이 아니게 낙인이 찍히시겠죠... 후훗...
다섯 번째.
이제 당신의 용기가 발휘할 때입니다.
역시 소심하신 당신으로서는 직접 고백을 하기란... 역시 무리일것이고 또 어떤측에선 오히려 당
신의 점수만 깍아내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아! 편지를 생각하셨군요...? 그러나 편지는 지극히 여성다운 발상입니다.
여기서 잠시 여성의 심리를 아실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란 본시 감정,분위기의 동물입니다.
그런데 그리 흔한 편지에 쉽게 넘어올까요? 또 모르죠... 당신이 글재주가 하늘을 날고 당대에
이름이 뻗칠정도이면 가능하겠죠...
그러나 당신은 그 정도가 아니시겠죠? 에? 아니라구요? 그럼 죄송...
암튼 여자란 특이한것에 잘 넘어오죠.....
그래서 저의 경우는 편지보다는 시를 한 15편정도 지어서 주었습니다.
편지지에 어떻게 시를 써서 주냐고요? 무신말씀!
편지지를 사용하는 방법 또한 너무 흔해요...
즉 다른 것, 저의 경우는 수첩을 이용하였습니다. 문방구에 가시면 한 1000원이면 약간 두꺼우면
서도 크기가 작은 예쁜 수첩들을 마음대로 고르실수 있을꺼에요. 저의 경우는 OO글로리것을 사
용했거든요.
그 수첩에 당신이 직접 쓰신 시를 예쁘게 쓰세요. 그리고 멘 뒷장에는 당신의 짤막한 메시지를...
그리고 주신다면 필시 그 아이도 당신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게 뭐에요?" 하고 묻는 일
을 거의 없을것입니다. 설령 묻는다 해도 여자들은 원래 탁구공인지라 잘 튕긴다고 생각하시도
받을때까지(두번째나 세 번째는 거의 받음.)주세요.
여기서 당신의 멘트가 중요합니다.
아주 정돈되고 톤은 그대로 유지하시고 표정은 약간은 도전적이면서 미소를 약간 머금고
"이것좀 보세요..."라는 아주 짦은 말과 함께 주시고 얼렁 사라지십시오.
여섯 번째.
아~ 문제가 있으시다고요? 어떤?
시를 어떻게 쓰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간단하죠. 원래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된다는 말을 모르십니까?
즉 자신의 보고 느낀 그대로가 바로 시이죠...
저의 경우는 시를 시간순으로 역었습니다.
그 아이를 보았을때의 첫 느낌과 인상 -->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묘사
--> 이젠 말해야겠다는 자신의 심리 표현 --> 편지를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 --> 만약 그 애
와 친구가 된다면 난 이렇게 하겠다. 라는 자신의 희망 등을 시간순으로 엮었죠.
그리고 아주 짧으면서 자신의 심정을 내포한 자유시의 성향으로... 예를 하나 들자면
난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다가
"널 좋아해"
에이~~ 이런말 말고 더 좋은 말이 없나?
"널 사랑해"
아~~ 이건 너무 이르고 또...
그래 생각났다! 다시 써야지...
"널 이~~만~~큼~~ 좋아해"
이런식으로 자신의 감정만 표현한다면 시야 어떻든간에 여자의 경우는 그 사실만을 받아들이죠.
그러니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어요.
일곱 번째.
이젠 당신의 연기가...
이상 이렇게 되었다면 당신은 거의 80% 성공하신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당신의 연기가 필요합니다.
즉 그 시집을 주고 난 후 바로 다음날 첫 번째 그 아이와 마주쳤을 경우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행동하세요. 그렇게 되면 그 아이는 혼란을 일으키게 될꺼에요.
"어? 저애가 날 좋아하지 않나?"하고 말이죠... 즉 이미 당신에게 끌리고 있다는 예기입니다.
그 후로 그날 몇번이고 마주칠때마다 그 애의 동정을 살펴보세요.
아마 당신이 그 아이를 볼수 없을껄요? 먼저 그 아이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것이니가요...
그러면 이 짝사랑의 종착역에 다다른것이죠.
단 명심하실것이 있는데 이런 상태를 이틀 이상 넘기시면 그것은 다 된밥에 재뿌리는 일이 됩니
다.
여덟 번째.
이제 당신이 어떤 말이든 해보세요.
예를들어 이름이나 전화번호등등...
어떤 말을 해도 이미 그 아이는 당신에게 끌려오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튕기더라도 다 말을 해
줄꺼에요. 괜히 튕긴다도 "아~ 이 아이가 날 싫어하는구나"하고 생각하신다면 큰일이에요!
그리고 이젠 당신과 그 아이 둘만의 약속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거죠.
그러나 주의 할점은 주위의 분위기를 잘 타세요.
옆에 친구가 있는데 그런 예길 가서 하신다면 아마 100%는 No!일거에요 날라리라면 틀리겠지
만...
그럼 짝사랑에 고민 하시는 당신의 권투를 빕니다.
아~ 한가지 빠진게 있네요...
자신의 외모가 자신없다고 생각하시는분은 그런 생각 갖지 마세요.
여잔 남자의 외모보단 분위기에 약하니까요... 그 점을...
그럼 안녕... 성공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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