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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예방하는 장식 건강법

1) 정상세포와의 '화평'을 바라고 있는 암세포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감기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장내 가스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장내 가스나 감기가 우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하여 앞에서 언급한 것을 보충하면서 내 생각을 진술하고자 한다.
  장내 가스는 가스가 차 있는 부위에 따라서 장해를 미치는 기관이 다르다. 가령 하복부에 찬 가스나 음식물은 생식기를 압박하고 상복부에 찬 가스는 폐나 심장을 압박한다. 그 결과 그들 기관에 있어서 체액 순환이 저해를 받게 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감기의 바이러스는 그러한 자기방어력이 쇠퇴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침입한다. 이것이 습관적이 되면 그 부위에 암이 발생하기 쉽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들 몸 속에서는 늘 암 직전의 상태가 생겼다가 사라지고, 생겼다가 사라지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신체가 건강한 활력에 차 있어 질병에 대한 방어반응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을 때에는 암세포가 급격하게 증식하지 않는다.
  나는 환자들에 관한 설명에서, '암 유전자는 무엇보다 우선 정상세포가 자신을 사랑하며 화평을 이뤄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그러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결단코 정상세포에 대해 저항하려 들지 않는다'고 하는 비유를 들고는 한다.
  이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보자. 통상 어떤 사람의 세포 속에도 암 유전자는 존재한다. 다만 이 유전자는 이상한 자극을 받지 않는한 난폭해지는 일은 없다. 이 외적인 자극에서 유전자를 보호하는 것은 활력에 차 있는 정상세포이다.
  나아가서 일단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 경우에 있어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암세포와 정상세포는 격하게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로부터 어거지로 양분을 약탈하여 증식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정상세포가 약해져 영양분이나 에너지를 다 소비하지 못할 때 그 나머지를 공급받아 사용하면서 증식해 가는 것이다. 주변 조직의 기능이 활발하게 되면 암세포는 영양분을 얻을 수 없게 되어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이 상태에서 수술 등에 의해 암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또한 이때 암세포의 일부가 림프관 속으로 도망치게 되면 암세포는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체내에서 가장 약해져 있는 세포 속으로 잠입해 들어가서는 증식의 기회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말기 암의 전위(암 따위의 병의 환부가 옮아감)가 쉽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암 말기에는 체력이 극도로 쇠약해져 암세포가 거주하기 좋은 상태로 되어 있는 조직이 도처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암이 발생한 부위가 어느 기관 중의 일부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 더구나 그것이 조기에 발견되어 집어내기가 용이하다고 인정된 경우 수술이라는 외과 조치에 의해 치료하는 것도 분명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다.
  위암의 경우는 이 방법에 의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위라고 하는 기관의 수술이 쉽다는 것, 암의 발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 불과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대한 문제는 그들의 외과적 조치의 배경에는 암의 원인과 수술 후의 생활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것이다. 수술 후에는 결국 다시 암을 발생시겼던 본래의 생활로 되돌아가는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현대의학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떤 사람의 세포 속에도 암 유전자는 존재한다. 다만 이 유전자는 자극을 받지 않는 한 난폭해지는 일은 없다. 이 외적인 자극에서 유전자를 보호하는 것은 활력에 차 있는 정상세포이다.

    2) 암에 대한 자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암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예방에 대해서는 거의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에 대해 '어째서 그럴까?'하고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대해서는 거의 체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건강한 육체에 어느날 느닷없이 암세포가 자리잡더니 그 이튿날부터 식사도 못하게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원인이 있으며 그것이 조금씩 구체적인 병으로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암 유전자가 자극받게 되는 내인, 다시 말해 우리들 신체측의 원인은 정상조직의 기능 저하와 방어기구의 불완전함 탓이다.
  여기에 암 유전자를 자극하는 인자, 가령 바이러스라고 하는 외인이 침입해 들어와서 비로소 발병의 조건이 갖추어지게 된다. 이 때 불행히도 바이러스의 침략을 끝내 방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세포가 이변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저항력이 없는 기관에서는 염증 등의 사태가 보여지게 된다.
  장내 가스의 작용에 의하여 기능저하에 빠지기 쉬운 부위는 체형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같은 기관이 바이러스의 공격에 힘없이 당하게 된다.
  이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한편으로는 앞 유전자가 자극을 계속 받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주변 조직의 기능이 쇠퇴하여 암세포가 증식하기 쉬운 상태가 조성되어지게 된다. 그리고는 마침내 암이라고 하는 병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상은 암발생에 대한 세포 수준에서의 과정이고, 이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 단서가 되는 것이 지금까지 몇번이나 언급해 왔던 '사전 암증상'이다.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상태를, 특히나 암과의 관련에서 체크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사전 암증상'이라 하면 왠지 두려운 인상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은 신체 중의 어느 부위에 피로가 축적되어 있는지, 혹은 어느 부위에 활력이 없어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기준이 될만한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자기진단의 방법은 1장에서 상세하게 언급했었다. 가령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은 폐의 병세와 관계가 깊고, 성욕의 감퇴는 간장이나 췌장의 기능저하를 의미한다. 이들의 증상이 장내 가스에 의하여 야기된다는 점은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
  다만 여기서 말해 두어야 할 것은 '사전 암증상'의 상태라면 식사나 체조, 맛사지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약간의 노력을 가함으로써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컨대 이 단계에서는 암 유전자를 힘 없게 만들어 버릴 수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 암증상'을 신경도 쓰지 않고 방치해 두게 되면 이윽고 기능이 약해진 장기에서 눈에 띄게 병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병세가 나타난 부위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게 되면 앞서 언급한 대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아진다. 건강에 주의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간장이 약해지고 이윽고 간염이나 간경화를 앓게 되며 끝내는 간암으로 죽게 된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어째서 간경화가 되기 이전에 생활을 개선하지 않았던 것일까?
  또한 가령 암에 걸리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기관의 기능을 높여주는 식사와 가스가 차지 않도록 주의하는 생활, 마음의 여유 등 이런 장식 우주건강법의 이념을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의 신체속에 본래 갖추고 있는 자기치유력이 활성화되어 암에서 회복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암 발생 과정'
  1. 가스에 의하여 기능이 저하된 조직의 세포에 바이러스가 침입한다.
  2. 조직의 세포에 염증 등의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3. 주변 조직의 영양을 취하여 암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전 암증상은 위의 1에서 2에 걸친 과정에서 보여진다.

  출산에 의해 유방암을 극복한 주부의 경우

  * 임신이야말로 여성이 새로 태어나는 최고의 찬스
  여기에서 암과의 공존을 극적으로 이루어낸 어느 여성의 투병기록을 소개하기로 한다.
  현대 의학은 가령 유방암인 것이 밝혀지게 되면 수술에 의하여 종양조직을 집어내고자 한다. 수술을 하고 항암제를 사용하며, 여성으로서의 삶의 보람이나 기쁨이라 할 수 있던 것을 무시하여 마치 실험동물처럼 살아가기만을 강요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벌써 20여년이 지난 일인데 30대 전반의 한 여성이 장녀를 낳은지 2개월만에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는 사람 중에 외과의사가 있었던 관계로 해서 곧 수술을 받아 한 쪽 유방을 제거했는데 채 산후조리를 못한 몸이라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얼마간 시간을 두었다가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나 구토와 설사가 심하게 그녀를 엄습하였다. 마침 한 해가 다 저물어 가는 무렵이었다. 그녀는 미열도 있고, 도무지 살 기력마저 잃고 있었다.
  그러한 시점에서 그녀와 아버지와 남편이 내게 찾아와서 어떻게든 그 해를 넘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애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 번 어린이기를 낳아주지 않겠느냐고 그녀에게 물었다. 기력없이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또 아기를 낳아달라니 너무나도 어이없게 들렸을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선생님, 머리가 좀 이상해지신 것이 아니세요?" 하고 의아해 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본인에게 진정으로 살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다면 나는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러한 의지가 없으면 치료를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 당사자는 한쪽 유방을 제거당하고 일어날 기력마저 잃고 있는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데, 한 번 더 아기를 낳으라니 정말 어처구니 없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이야기하였다.
  우선 부인은 출산 후, 호르몬 대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사이에 수술을 하고 방사선을 쬐었다. 이것은 말하자면 자고 있는 암이라고 하는 맹수를 건드려 깨운 셈이므로 이 상태로 그냥 방치해 두면 부인 몸 속에 암에 대한 방위력은 회복되지 못하고 이윽고 온 몸의 여기저기로 퍼지게 되며 결국에는 죽음을 기다리는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다시 한 번 온 몸 전체에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회복되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어 방위군들이 제 역할들을 잘 감당할 수 있게되면 지금의 암과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
  그러한 기회, 말하자면 온몸 전체의 조직이 다시 기운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란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곧 임신이었다.
  여성에게 있어서 임신이야말로 온몸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찬스인 셈이다. 생명 탄생을 둘러산 모체의 변화는 신비적이라고도 할만큼 활력에 차 있다. 임신을 하면 성 호르몬의 대사를 비롯하여 태아를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기관의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세포가 차츰 일변하게 된다. 따라서 이 기회를 이용하여 올바른 신진대사가 행해지도록 뒷받침해 준다면 방위군이 정상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되며 따라서 암을 둘러싼 조직세포의 대사도 올바르게 이루어져서 암을 감금시켜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우선 체력을 보강시켜 받아들이는 측의 체제를 반듯하게 정돈시키고 나서 아이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전 암증상'의 상태라면 식사나 체조, 맛사지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약간의 노력을 가함으로써 완전히 회복이 가능하다.

  * 유방암 수술 후, 두 아이를 출산
  나는 아무튼 간에 지금은 체력을 보강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는 한편으로 '암이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 해만이라도 무사히 넘겨야 할텐데'라는 식의 소극적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그 가족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는 식사법을 중심으로 한 세밀한 주의를 하였다.
  그녀의 경우, 체형은 여성에게 많은 하복부가 나온 타입으로서 소화기가 밑으로 쳐져 있어 힘이 없고 장내 가스에 의하여 생식기가 언제나 압박당하고 있었다. 때문에 암에 걸리기 이전부터 생리통, 생리불순에 시달려 왔으리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내가 지시한 것이 대부분은 그런 체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도 남편도 안타까운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필사적인 심정이었으리라. 그들은 이러한 나의 이론을 잘 이해하고 따라 주었으며 그 결과 2년째 접어들어서는 임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임신한 사실이 의사편에 알려지게 되자 '그렇게 되면 도리어 암세포의 발달을 촉진시킬 뿐이므로 아이에게도 좋을 리가 없다'라는 말을 들었는지 나에게는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냥 소파수술을 받고 말았던 것이다.
  소파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호르몬의 균형을 깨트리는 일이다. 그때까지 새롭게 잉태된 어린아이를 위해서 간신히 일치단결하게 된 신체의 모든 기능이 다시금 팀워크를 무너뜨리게 된 것을 의미한다.
  그 의사는 외과의사였기 때문에 외과의료의 대상으로서의 암을 다루는 데에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리라
  암이란 그 발생부위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대사에 관련된 문제라는 발상이 없기 때문에 암이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절제하든가. 대증요법적인 대응밖에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그녀의 증상은 악화되기 시작하였고, 다시금 나에게로 찾아 오게 되었다.
  나는 먼저번과 똑같은 말을 들려주고 나서 만약 이번에 출산을 하지 않게 되면 더 이상은 손을 쓸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취지를 전하였다. 그녀는 얼마 되지 않아 또 임신하였다.
  나는 또 다른 한편의 유선으로 암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유선으로 하여금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어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야 함을 설명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젖을 꼭 먹이도록 강조하였다. 출산을 하게 되면 유선이 자극을 받아 아이를 키우기에 충분한 젖이 분비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그것을 거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 암에 걸렸어'하고 두려워하며 아주 소극적으로 되기 일수이다. 그것이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되어 그렇지 않아도 쇠약해져 있는 체내 대사를 악화시켜 암을 더욱 발달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병에 상관없이 심신이 모두 적극적이며 긍정적으로 되어야 함을 우선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그녀는 임신 후에 그때까지 밑으로 처져 있던 위도 제 위치를 찾아 올라오게 되었으며 기쁘게도 사내아기를 낳았다. 그리고 젖을 먹이게 되자 그녀도 점차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그 후 다시 한 번 임신하게 되었고 무사히 여자아기를 출산하였다.
  그녀는 현재 54세인데 도무지 50대로 여겨지지 않는 젊음을 간직한 채 활기있게 살아가고 있다.
  세 자녀도 이제는 취직을 하여 아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3) 암치료의 첫걸음은 암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한 고궁안에 있는 거목 중에 줄기 한 가운데가 썩어버려 커다란 구명이 뚫려 있는 것이 있다. 그래도 그 나무는 아무 일 없이 살아있다. 다른 나무들 못지 않게 잎파리들이 참 아름답다. 인간의 경우에 있어서도 신체 중의 어느 일부에 그런 조직이 생겼다 하여도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며 자신의 선천적인 체형이나 신체 컨디션을 이해하고 자연의 리듬에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면 암이라고 해도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암을 형성시킨 자신의 지내온 일상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해 보려고 들지 않고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아이쿠, 큰일났군. 빨리 수술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내 입장에서 볼 때 성급한 판단이라 여겨진다.
  그것보다 암을 만들어 낸 자신의 일상생활 그 자체를 개선해 나가며, 암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신체적인 여건을 갖추어 나가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암치료라고 생각한다.
  암 유전자는 우리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생겨나기도 하고 자연 치유되기도 하기를 우리 몸 속에서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은 앞서 언급했었다.
  위 검사를 받게 되면 그런 기억이 없는데도 몇번이고 위궤양이 생겼다가는, 스스로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나아버린 흔적을 보는 일은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암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의사로부터 포기선고를 받고는 부득이하게 종교에 매달렸더니 기적적으로 치료되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밀교에 의해서 암을 치료했다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적도 아니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에 매달려 거기서 자신을 버리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올바르게 살아보고자 할 때 결과적으로는 그때부터 비로소 암과의 투쟁한다는 마음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두려워하고 있던 마음이 암에서 어떻게든 나아야겠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지니게 됨으로써 방위력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암을 봉쇄해 버리기 때문이다.앞서 설명한 케이스는 일례에 불과하다. 그렇게 자신 속에 지니고 있는 암세포를 결코 공격하지 않고 공존하며 생활하면서 자기 치유력을 높여가는 방법을 통해 암을 극복한 사례는 내가 다루었던 케이스만 하여도 100건 이상이나 된다.
  다만 그녀의 경우에서도 유방암이 그토록 심해지기 전에, 다시 말하자면 유방암의 황신호의 시점에서 그것을 체크할 수 없었을까하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암은 예방하는 편이 치료보다 훨씬 간단한 것이다.
  장내 가스가 신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지금까지 언급해 왔듯이 물리적, 역학적인 작용에서 비롯하여 화학적 작용까지 그 영역이 극히 광범위하다. 혹은 아주 미미한 해밖에 끼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혹은 장내의 모든 중요한 급소에 해당하는 부위를 자극하여 생명에 관련된 위험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강조해 두고 싶은 것은 아주 미미한 작용이라는 그것이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되게 되면 우리의 신체는 조금씩 노화되며 활력을 상실해 가게 된다는 것이다. 암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현상의 종착역인 셈이다.
  이런 관심을 가지고 나는 오랜 세월을 암 예방에 정열을 쏟아왔다. 나는 현재 '국제가족 암예방연합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 암예방연합회는 일본에서 시작하여 벌써 30년이 되었다.
  그 동안에 사전 암증상에 시달리는 3만 6천명의 환자들과 접해 왔고 그 대부분의 분들을 치료해 주었다. 이 체험을 통해서 다음 장에서는 젊음으로 소생시키는 전식주의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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