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my blog with Bloglovin FraisGout: 월경전 증후군
Showing posts with label 월경전 증후군.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월경전 증후군. Show all posts

월경전 증후군

소름끼치고 손에 쥐가 나
월경이 있기 2~3일전부터 월경이 시작될때 까지 소름이 끼치고 손에 쥐가 나거나 마비되는 듯한 느낌, 여기에다 현기증과 피곤함을 동반하게 되는 「월경전 증후군」.

직장 여성인 이모(26)씨는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 내과· 신경과의원 등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물론 정확한 진단도 받아내지 못했다.

「월경전 증후군」은 가임 연령기 여성들이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 지 형태의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인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현상 을 말한다.

이 증상은 『여성호르몬의 과다생성과 분비에 의해 생긴다』고 공식 발표된 지난 31년이후 진단과 치료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예방 및 완치법은 마련되지 않고있는 상태다. 전문의들은 전체 여성중 20~90%, 가임여성의 30%가 이 증상을 경험 했으며 3~15%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신체적 변화를 겪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소한 2회 이상의 월경 주기동안 매일 증상을 기록, 진단하게 되는 「월경전 증후군」은 복통· 유방 압통· 체중증가· 부종 등 육체적 증상과 불안· 우울· 초조감· 음식탐닉 등 정신적 증상을 합해 1백50~2백여가지의 복합적 증상을 나타낸다.

일단 「월경전 증후군」로 진단되면 식이조절,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 규칙적인 운동, 스트 레스 감소, 수면습관 변화 등 비약물적 치료를 우선하고 배란억제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를 하면 좋아지게 된다.

(도움말: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이택후교수)

월경전 증후군

대부분 여성들은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전부터 피로감, 유방통증, 집중력 저하, 초조감, 두통, 복통, 어지러움, 짜증스러움, 부종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월경전 증상은 배란후 월경시작 전에 나타나 월경시작을 전후해 사라진다.

이밖에 골반통, 근육통, 관절통, 여드름, 변비, 헤르페스나 곰팡이 감염의 재발 등 신체적인 것과 식욕 및 수면 습관 변화, 쉽게 화를 내고 남을 헐뜻거나 비난하는 등 정서적 행동적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같은 여러가지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월경전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이는 병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부(5%) 여성에서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흔히 월경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신체· 심리적 반응으로 간주,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정 도가 심한 경우 난폭함, 가출 출동, 사회적고립, 불성실한 직장생활 등을 초래 해 파탄지경에 까 지 이를 수도 있다. 때로는 자녀학대나 자살, 절도,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 증상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막연히, 갑자스레 시작되므로 가족들이나 직장 동료들 은 『성격이 좀 이상해 졌다. 변덕스러운 사람』이라고 오해 하기가 일쑤. 물론 환자 스스로도 설 명하기가 곤란, 혼자 고민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월경전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젊은 층보다 출산후나 급성간염을 앓고난 후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이 불확실한 만큼 치료에 있어 서도 보편적이거나 근본적인 방법은 없는 상태. 증상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라면 당분· 염분· 카페인· 알콜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스트레스를 피하면 상태가 좋아진다.

중증 의 경우는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가 기존 호르몬제보다 효과면에서 뛰어나다는 보고가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약제들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때, 하루에 한번 만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월경전 증상이 참기 어렵고 괴롭다고 생각할수록 월경이 두려워 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증상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 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증상을 숨기기 보다는 주위에 알려 이해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신경학적인 증상이 심하다면 정신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 성 훈

<경북대병원 정신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