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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

최근들어 고개숙인 남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약제로 음경 해면체 주사제· 요도주입제·먹는 약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는 남성들이 발기부전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했지만 그 부작용도 이 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이들 약제는 발기부전 치료제 임에도 정력제로 오인, 오· 남용하면 더 많은 성기능장애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빨리 사정하거나 조금 약하다고 해서 정상인이 이를 정력제로 사용할 경우 습관성이 되고 결국은 영구 성기능장애 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카바제트나 파파베린 같은 자가 주사제나 뮤즈 같은 요도 주입제는 사용상 문제로 발기부전 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만 사용하고 있으나 이 역시 남용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아 주사 처방을 받고 돌아간 한 남자가 부인과 관계를 하기 위해 그 것(?)을 꺼냈으나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적정량의 2배 가량의 주사제를 주입했다. 결과 그는 그날 밤 변강쇠가 되었고 세상 모든 것이 내 것인냥 느꼈다. 그러나 진시황이 된 기분 은 잠시 뿐. 일을 끝낸뒤 사그라져야 할 그 것이 볼썽 사납게 고개를 버쩍 들고 있지 않은 가. 한번 더 하면 죽겠지 하는 생각에 부인에게 「에프터 신청」을 했으나 부인은 기진맥진 한 채 도망쳐 버렸다. 당황한 나머지 그는 따뜻한 물 수건으로 그 것을 싸서 주무르고 마사 지를 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급기야 병원을 찾아 음경내에 고인 피를 뽑아냈으나 통 증과 공포는 물론 영원히 성불구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요도주입용 발기부전제를 쓰고 난 후 통증이 생기자 그것을 잡고 떼굴떼굴 구르다가는 처방을 해준 병원을 찾아 항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외국의 한 사창가에서는 비아그라를 복용한채 일(?)을 시작한 후 좀처럼 지칠줄 모르고 계속 관계를 요구하던 한 노 인이 매춘부에 의해 목 졸려 숨졌다고 한다. 이 노인이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신체가 정상 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많은 기를 소모했다면 누가 온전하다고 장담 하겠는가. 미 식품 의약국은 지금까지 36명이 비아그라 복용후 숨졌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발기유발제는 발기부전 환자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약제다. 그러나 꼭 필요한 사람이 적절한 용량을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으며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구효성가톨릭대의대 비뇨기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