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단오날에 싸리나무 열매를 따서 동쪽에 있는 샘물에다 먹으면 평생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불광동 박도사 제공)
중풍, 고혈압, 각종 불치병 암환자에게는 대나무 속의 밥이 좋다. 죽력수나 대나무 삶은 물 또는 대나무 기름으로 죽이나 미음 또는 밥을 지어 먹는 밥은 예로부터 전래되어 온 민간요법이지만 도가나 선가에서도 전해지며 우리집에도 내려오는 가전비방이 있다. 즉 왕대나무 3년 이상 된 것을 사용하는데 한 쪽 마디는 살리고 한 쪽은 잘라 버리면 병처럼 되어 물이나 곡식을 담을 수 있다. 찹쌀이나 일반쌀 또는 현미쌀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쌀을 씻지 말고 한 번만 물에 살짝 씻어 낸다. 대나무 통 속에 1/3정도 넣고 입구를 밀가루 반죽으로 막는다.
이렇게 하여 소나무 장작불에 굽는데 빨리 타지 않게 약한 불에 서서히 굽는다. 반드시 소나무를 사용해야 하며 불길이 꺼진 뒤 잿불이 되었을 때 구우면 안심하고 구울 수 있다.
입구를 막은 밀가루 마개가 밖으로 밀려 나오면 밥이 된 것인데 눈으로 보아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서 다된 밥을 먹는다.
대나무 속에는 천연 유황이 들어 있어 일반인도 이렇게 해먹으면 불로장생한다. 또 상처가 곪지 않고 빨리 나으며 성인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도가나 정신수양 하는 사람은 정신집중이 잘되며 하루에 한 끼씩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허기가 지지 않는다.
필자도 입산 수도할 때 대나무 밥을 일 년간 먹었는데 몸이 가벼워 날아갈 듯 했고 시력이 좋아져서 낮에도 하늘의 별을 볼 수가 있었다. 또 무술 수련중 다쳐도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물었다. 정신통일도 빨리 되고 번뇌망상이 없어짐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도 천마산 근처에서 나는 피나물은 중풍 예방에 아주 좋은 나물이다.
식용으로 쓰이는데 들기름에 무쳐 먹는다.
생즙으로도 먹을 수 있고 그늘에 말려 차를 달여 마셔도 좋다.
* 중풍 환자는 잉어를 먹으면 큰 화를 당하게 된다.
당뇨병
전국에 자생하는 쐐기풀은 당뇨병에 매우 효험이 있다.
잎, 가지, 덩굴을 뿌리째 그늘에 말려 진하게 달여 물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마신다. 체질에 맞는 사람은 한 달만 복용해도 큰 효험을 본다. 계속 6개월만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외숙모께 권하여 6개월간 드시게 한 결과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
정신병, 몽유병
범꼬리풀이 좋은데 깊은 산에서 자생한다. 민간 신앙에서는 범의 귀, 범꼬리등 범자가 붙은 이름의 식물은 모두 정신병 귀신병에 쓴다.
정신이상이 있는 자의 방에도 범꼬리풀을 그늘에 말려 묶어 걸어 놓고, 차달이는 듯 달여서 환자에게 먹인다. 오래도록 먹이면 반드시 효험을 본다.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귀신소리가 들리면 범꼬리풀을 말려 태워 연기를 피우면 된다.
위궤양, 소화불량, 위하수, 위장병
수영(승아 또는 괴싱아, 시금초, 괴사양 등으로 불린다)을 쓴다.
전국에 자생하며 들이나 길가에 자란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많이 뜯어다 솥에다 오래도록 고은 다음 엿기름을 두고 삭혀 조청을 만들어 수시로 조금씩 먹으면 낫는다.
이 방법은 경남 하동에서 제공받은 것인데 필자도 약효의 실험을 해 보았다. 앚 좋은 약이라고 권하고 싶다.
옴이나 버짐, 습진으로 수영의 신선한 뿌리를 찧어 몇 번 바르면 근치된다.
임질과 소변불통
급만성 임질이나 소변 보기 힘든 소변불통에는 댑사리풀이 최고이다. 빗자루나무라고도 하며 집 울타리에 많이 재배하는데 8월에 채취해서 푹 달여 배가 부르도록 마신다. 잠을 자고 나서 소변을 보면 임질은 한 번에 치료되는 수도 있다. 늦어도 일주일이면 낫고 소변불통은 단 며칠만 먹오도 시원스럽게 치료된다.
근골동통, 신경통, 요통, 고혈압, 중풍
지리산 오갈피나무, 섬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나무, 당오갈피나무, 차색오갈피나무, 이 다섯 가지를 같은 양 섞어 한데 넣고 푹 고아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조금씩 수리로 먹는데 아주 좋은 선약이 된다.
심한 두통, 원인 모를 두통
구릿대, 개구릿대, 애기바디풀, 바디나물, 휜바디나물, 이 다섯 종류를 같은 양 섞어 물에 삶아 보리차 대신 조금씩 마시면 두통이 없어진다.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땡기고 결리며 뱃속에 물이 차는 복수종
금불초의 꽃, 잎, 줄기, 뿌리까지 채취해다 그늘에 말려 진하게 달여 마시면 치유된다. 소금기가 들어가거나 쇠붙이 그릇에 끓이면 약이 안된다고 한다. 반드시 오지그릇에 끓인다.
심한 고혈압으로 열이 많고 눈물이 자주 흐를 때
덕유산, 치유산에서 나는 고사리삼을 같이 달여 먹는다. 진하게 달여 하루에 세 번, 한 번에 맥주잔으로 2/3 정도 마신다고 한다. 200이 넘던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가고 눈물이 마르고 열도 정상이 되었다고 한다.
필자가 약초 캐러 다닐 때 이 고사리삼을 가지고 혈압약을 만들어 복용하는 분을 만났다.
그분은 혈압이 심해서 등산을 다니던 중 노스님을 만나 알게 된 처방이라고 한다.
그 후 필자가 부산시 용호동 배 승 훈 씨에게 알려 주었는데 이 분이 즉시 고사리삼을 구해 두 달 복용하니 정신이 맑고 몸이 가볍고 호흡이 거칠지 않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더니 정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전국을 다닐 때 치악산, 덕유산을 갈 일이 생기면 꼭 고사리삼을 채취해서 가져온다.
이밖에도 도회지에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권하여 많은 사람이 완쾌되었다.
잘 낫지 않는 만성 요도염
강원도 설악산에 나는 일엽초를 구해다 달여 마신다. 바위 위나 나무껍질 등걸에 자생하는 일엽초는 다시마처럼 생겼는데 잎이 긴 장방형이다.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매일 세 번, 한 번에 맥주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아주 신효하다.
이 비방을 알려 주신 분은 속초시 노학동 윤모씨이다. 서울 미아8동 이모씨 등 몇 사람이 요도염 치료에 성공했다고 한다.
수종 및 각기병
경기도 일원에 나는 소귀나물이 특효약이다. 물에서 자라는데 뿌리째 깨끗이 씻어 짓찧어 생즙으로 마시든지, 그늘에 말려 차 대신 마시든지 하면 하초에 땀이 나는 것도 고친다.
각기증세는 20일만 먹으면 없어진다. 근경을 한방에서는 택사라고 부른다.
피부종양, 인후종통
들가 논 언덕에서 자라는 산고자풀을 뿌리째 깨끗이 씻어 한 근에 소금 한 숟갈을 넣고 짓짛어 환부에 붙이고 헝겊으로 동여맨다. 하루에 두 번씩 갈아 붙이는데 20일 정도에서 두 달 정도 붙이면 낫는다.
어떤 이는 삶은 물을 마셔도 좋다고 하는데 필자는 복용시켜 보지는 못했다.
비만증, 구토, 차멀미, 양기부족
경남 경북의 늪이나 연못에 자생하는 가시 연꽃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삶아 먹는다. 또 뿌리를 요리해 먹어도 좋다. 마시는 법은 다른 것과 같다.
비장의 습을 제거하고 몸이 진무르는 데도 좋다.
신허요통, 주독, 신장병
등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 마신다. 신장병은 물론 벌레 물린 데, 입 냄새, 방광염에 아주 잘 듣는다.
물 두 되에 반 근 정도 넣어 달인다. 하루에 서너번 씩 한번에 맥주잔 한 잔 정도 마시면 빠른 사람은 20일 이내에 효과를 본다.
위궤양
백굴채풀(학명:애기똥풀) 씨앗을 받아 불에 볶아 가루를 만들고 입과 줄기를 그늘에 말렸다가 푹 달여 그 물에 씨앗 볶아 가루 낸 것을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매일 세 번, 식전 30분에 먹는다.
아주 잘 듣는데 이 비방은 서울 경동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름 모를 할머니한테 제공받은 것이다.
필자의 동생(38세, 남자)에게 권해 먹였더니 20일만에 심했던 위궤양이 씻은 듯 나았으며 동생의 친구 몇에게도 권하여 낫게 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머리결과 비듬 제거
깊은 산 습지에 나는 박새풀을 달여 그 물에 머리를 감는다. 비듬 치료에는 따를 것이 없다. 우리 나라 각지에 자생하지만 깊은 산의 것일수록 좋다.
그늘에 말렸다가 삶은 물에 매일같이 머리를 감으면 일주일이면 심한 비듬도 깨끗이 없어진다.
화상, 농창, 볼거리, 종양, 암종, 피부암, 인후암, 축농증, 귓병
오래된 정원이나 산간의 음습한 바위 위에 자생하는 바위취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찟어 환부에 붙인 다음 헝겊으로 싸맨다.
경남 산처에서 제공받은 방법인데 필자가 이것을 각종 종창, 종양 환자에게 권했더니 그 신비한 효능에 감사의 편지를 많이 받았다.
또한 생즙은 소아의 백일기침이나 노인성 오래된 백일기침에도 특효하다.
서울 도봉구 삼양동에 사는 김선미 씨(여자,56세)는 어린 시절 백일기침으로 일생을 고통 속에 살다가 이 바위취풀 생즙을 약 열흘 정도 먹고 난 후 완전히 나았다.
목줄기와 등허리가 땅기고 무릎이 저리며 아플 때,
다리에 힘이 없고 소변이 자주 나올 때
고비를 달여 마신다. 뿌리와 줄기 모두를 소금물에 씻은 다음 달이는데 조청이 되도록 달여서 백비탕에 적당히 타서 마신다.
고비란 고사리와 비슷한데 고사리보다 연하고 섬유질이 더 많으며 잎의 끝이 둥글게 뭉친다. 옛부터 요통이나 무릎통증, 수종 등을 다스리는 약으로 전해져 왔으나 너무 많이 복용하면 양기가 줄어든다고 한다.
체증
모든 체증에는 파자마 기름을 달여 두세번 마시면 직효다. 과일을 먹고 체하면 돼지고기 태운 재를 물에다 먹으면 낫는다.
감을 먹고 체하면 생된장을 먹어야 낫는다.
술에 체하면 중독자가 되며 간암이 생기는데 칡즙에 꿀을 타서 마신다.
미역에 체했을 때는 오동나뭇잎을 달여 마신다.
육고기 먹고 체했을 때는 팥이나 녹두를 삶아 물을 마신다.
밀가루 음식에 체하면 무즙을 마신다.
개고기를 먹고 체하면 암이 생기는데 메밀 껍질을 삶아 마신다.
체한 것은 상대성 원리를 이용하면 된다. 즉 먹고 체한 음식 종류를 물에 달여 마시면 낫는다.
매독성 관절염, 임파선염
명감나무 뿌리를 토복령이라 하는데 물 한말에 토복령 두 근을 넣어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을 마시는데 냉장고에 보관하여 매일 서너 번, 한 번에 커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쓴맛이 강하지만 설탕을 먹으면 안된다.
명감열매는 8월에 따다가 조청이나 잼을 만들어 두었다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뼈와 근육이 단단해진다고 한다.
여성의 피부미용,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
꾀꼬리똥을 모아 말려 가루를 만들어 쌀겨와 같은 양으로 섞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갠 것을 저녁에 얼굴에 바르고 잔 뒤 아침에 세수하는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하면 백옥같은 얼굴이 될 것이다.
이것은 필자가 가장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 이 방법을 강남구 신사동의 모건강식품 주인께 알려주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꾀꼬리똥 미용법은 일본에 있는 필자의 외삼촌께서 12년 전에 알려주신 방법이다. 필자는 이 방법을 연구하여 확실함을 인정받았다.
분꽃 씨앗을 받아 껍질을 까버리고 속사란 가루 낸 것을 1돈, 생강즙과 황토 섞은 물에 유황을 하룻밤 담가 말린 가루 1돈, 경분가루 1푼을 한데 섞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개어 바르는데 이것이 1회분이다.
위와 같은 비율로 재료를 다량 준비하여 유리그릇에 담아 6개월-1년간 직사광산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냉장고 등에 밀봉하여 보관한 다음에 얼굴에 바른다. 저녁에 발라 아침에 떼어 내고 세수하기를 2주 정도면 아주 얼굴이 깨끗해진다. 단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유자, 밀감, 레몬을 각각 다섯 개씩 준비하여 잘게 썬 뒤 백설탕에 재어 완전히 잼이 되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이것을 조금 넣고 여기에 메칠 알콜 약간을 넣어 얼굴에 바르면 아주 좋은 미용수가 된다. 이것도 저녁에 발라 아침에 씻어 낸다.
알콜에 목화꽃잎을 오랫동안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스킨 대용으로 바르면 얼굴이 희어진다.
목화 열매를 껍질을 까고 속살(오래 되면 목화솜이 되는 것)을 까서 알콜에 담가 스킨 대신에 바른다. 이것도 훌륭한 미용수가 된다. 세수하고 나서 바르도록 한다.
달걀 흰자위 한 개에 나팔꽃 씨앗 가루 다섯 푼을 넣어 잘 개어서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열흘 이상 하면 효과가난다.
중이염
참기름이나 아주까리기름을 솜에 묻혀 귓속에 넣는다. 아침 저녁 갈아 주면 효과가 좋다.
꿀에 솜을 발라 하루에 두세 번 귓 속에 넣는다. 일주일 정도 한다. 꿀은 주위를 깨끗이 닦듯이 발라준다.
오징어 뼈가루에 약간의 사향을 섞어 귓속에 넣으면 즉효다.
암내
자기 소변이 최고의 약이 된다. 금방 본 자신의 소변으로 자꾸 씻으면 반드시 암냄새가 없어진다.
생강을 찧어 밀가루 약간을 넣고 개어 적당히 뭉친 것을 겨드랑이에 끼고 있는데 하루에 두 세 번 갈아 준다. 효과가 좋지만 아주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우렁이 밀타승(한약재)과 사향을 조금 넣어 짓찧어 떡처럼 뭉쳐서 겨드랑이에 붙이면 아주 신효하다.
쑥으로 뜸을 뜨고 개쓸개나 고약을 붙여 농을 뽑아 내면 근치가 된다.(위의 생각 밀가루 반죽을 붙이면 가운데가 검어지는데 그곳에다 뜸을 뜬다.)
백발을 흑발이 되게 하려면
돼지고기 한 근에 생지황 한 근을 쪄서 이것을 먹으면서 백밀을 바르는데 머리를 깎아 버리고 자극 주어 문지르듯이 바른다.
생강을 참기름에 끓여 진하게 달인 다음 머리에 문지르듯 바른다. 1주일 가량이면 효력이 난다.
돼지고기에 찐 생지황을 한 달만 먹으면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머리카락이 많이 나온다.
여러 가지 항문병(치질, 치루, 치루염, 치핵 등)
숫치질에는 파를 찧어 꿀에 개어서 바른다.
설사 때문에 탈항이 생기면 석류껍질과 오래된 한옥 벽의 흙을 같은 비율로 섞어 백반을 약간 넣고 배주머니에 담아 찜통에 쪄서 뜨거울 때 항문에 찜질한다.
대변 본후 하혈이 그치지 않으면 검정콩과 연뿌리를 같은 양 넣고 살마 그 물을 마신다.
항문에 종기나 상처가 나면 쇠비름과 꽈리를 같은 양으로 달여 그 물에 환부를 씻는다. 하루에 두 세 번씩 꾸준히 씻는다.
닭의 쓸개나 돼지 쓸개를 바른다.
달팽이 한 냥을 태워 가루를 내 돼지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미꾸라지를 깨끗이 씻어 병에 넣고 흑설탕을 약간 뿌려 놓으면 미꾸라지가 녹아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을 바른다.
두더니자 민달팽이를 불에 태워 가루 내어 참기를 개어 환부에 바른다.
살아있는 민달팽이 대여섯 마리를 참기름에 한 두시간 담가 두었다가 달팽이만 건져서 기름종이에 싼 뒤 일주일쯤 땅속에 묻었다 꺼내어 환부에 바른다.
머리털에 불을 태워 재를 만들어 참기름이나 오소리기름에 개어 바른다.
숫치질에 무화과 열매나 잎사귀의 진을 바르면 매우 가려운데 참고 계속하면 효험을 본다.
붕어의 내장을 빼내고 백반을 넣어 창호지에 싸서 기와장 위에 놓고 구워 까맣게 태운 가루를 환부에 바른다.
암치질에 무화과 열매를 불에 구워 따끈따끈할 항문 속에 넣는다. 몇 번만 하면 좋다.
마늘을 잿불에 구워 물렁물렁할 때 항문에 넣는다. 매일 두 세 번씩 갈아주면 치유된다.
변비
매일 아침마다 약수물을 배가 부르도록 마신다.
꿀을 매일 아침 공복에 두 숟가락씩 먹는다.
팥물을 매일 달여 마신다.
이질풀 한 줌을 다섯 홉의 물에 달여 반이 되면 마신다.
결명자를 진하게 달여 매일 마신다.
생호두 열매를 매일 몇 알씩 까먹는다. 이때 우유를 같이 마셔야 한다.
참기름이나 아주까리 기르믈 매일 아침에 약간씩 마신다.
마늘을 찧어 항문에 넣는다.
만병통치약 : 쇠비름 조청과 쇠비름 고약
잘 낫지 않는 난치병에 두루 쓴다. 위장약, 위궤양, 위암, 신우염, 고환염, 방광염, 결핵, 암 종류 등에 쓸 수 있다.
쇠비름 반쯤 말린 것 열 근 정도에 땅드릅나무 뿌리 다섯 근, 느릅(유근피) 세 근을 큰 가마솥에 함께 넣고 우물물을 부어 달인다. 약한 불에 며칠 동안 달여야 한다. 물이 부족할 때는 반드시 끓인 물을 부어야 한다.
건더기는 버리고 달인 물을 다시 졸이는데 이 때 처음 달일 때 부은 물의 2/3 정도 되게 달인다. 이 물에 엿기름을 넣고 졸여 조청을 만들어 조금씩 수리로 먹는다. 더운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고약을 만들려면 위의 쇠비름 달인 물을 완전히 식힌 다음 소쓸개를 구하여 쓸개즙을 반 정도 따라 낸 뒤 여기에 쇠비름 달인 물을 보충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둔다.
오래되면 찐득찐득해지는데 이것을 각종 통중이 있는 환부나 종양, 타박, 고름이 나오는데, 진무른 데에 바르면 아주 신효하다.
일사병
부추즙을 만들어 한 컵 마시면 풀린다. 황토흙을 물에 개어 배꼽에 얹어 놓아도 된다.
무병장수하는 건강식품
모든 식물 중에 씨앗이 검은 것 백 가지를 구해 볶아서 기름을 짜 먹으면 병 들지 않고 늙지 않고 장수한다.
볶은 것을 가루 내어 더운 술에 한 숟가락씩 먹어도 좋다. 검은 씨앗을 많이 먹으면 성인병, 공해병은 염려할 것이 없다. 특히 중풍, 고혈압, 암 같은 난치병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오줌을 이용하여 명약을 만드는 방법
10세 이하의 어린이 오줌(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본 것)을 쓰는데 여기에 향부자 한 근, 익모초 한 근을 낮 12시에 담갔다가 저녁 12시에 건져 바짝 말린다. 이렇게 아홉 번 반복하여 완전히 말린 뒤 가루 내 더운 술에 매일 세 번,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먹는데 여성의 피를 맑게 하고 불임자는 아기를 갖게 되며 모든 병이 없어진다. 또 남성에게는 천하의 정력제가 된다.
한 달 정도만 먹어도 큰 효력이 나는데 6개월만 장복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젊은 기력을 영원히 간직하려면 매일 아침마다 10세이하의 건강한 어린이 오줌을 마시라고 했는데 아무리 야기 좋다 하지만 오줌을 마시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오줌을 가장 잘 흡수하는 향부자의 익모초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절한 사람,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 놀라서 기절한 사람 소생법
닭 벼슬의 피를 내어 입에 발라 주고 입을 벌려 피를 흘려 넣어 삼키게 하면 소생한다.
남자는 붉은 암탉의 벼슬을 쓰고, 여자는 붉은 수탉을 사용한다.
조루증
고추잠자리 날개를 떼어 내고 말린 것과 사마귀를 말려서 같은 비율로 섞어 불에 볶아 가루 낸 다음 더운 술에 매일 세 번, 한 번에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기막힌 정력제이다. 2주만 먹게 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되니 30대 이하는 삼가는 게 좋다.
신장이 약해 귀가 잘 안 들리고 귓속에서 윙윙 소리가 날 때
귀뚜라미 말려서 볶은 것, 흰개 음경 한 개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큰 수저 하나와 음양곽 한 근이나 인삼 4년근짜리 세 뿌리를 푹 달인 물을 커피잔으로 반 잔가량 같이 먹는다.
설사완치법
죽염 된장이나 검은콩으로 만든 된장을 바둑알 정도로 뭉쳐 배꼽 위에 올려 놓고 3분 이상 타는 쑥뜸으로 일곱 장을 뜬다.
치질 특효약(가전비방)
숫치질이든 암치질이든 백발백중한다. 많은 사람이 고친 경험이 있다.
습기가 많은 콩밭이나 고구마밭의 잎사귀 그늘 아래에 기생하는 다슬기(소라 고둥)를 잡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오래된 기와장 위에 놓고 까맣게 태운 뒤 가루를 내어 참기름, 지네기름, 오소리기름, 돼지기름, 등겨기름 등에 개어 항문에 바르면 아주 신효하다. 두달만 바르면 완치됨을 필자가 장담한다.
암치질에는 껍질 깐 마늘을 잿불에 구워 말랑말랑할 때 기름에 갠 소라재를 묻혀 항문 속에 넣는다. 하루에 서너 번 바르고 넣는다.
최상의 정력주
까지 암수 한 쌍을 구해 골에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술에 담가 60일이 지난 후에 먹으면 밤새는 줄 모르는 좋은 선약이 된다. 이것은 부부가 같이 먹는 술이다.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법
·술 마시기 전에 날계란 네다섯 개를 먹어 둔다.
·술 마시기 전에 간장을 한 컵 마신다.
·술 마시기 전에 참기름을 몇 숟가락 먹는다.
·술 마시길 때마다 몸을 왼편으로 틀면서 마신다.
·미리 오이를 먹는다.
·안주없이 급하게 술을 한 두 잔 마시고 냉수를 몇 대접 마신후 다 토한 다음 술을 먹으면 밤새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법
백지에 진한 먹물로 개견(犬)자를 세 번 쓰면 딸꾹질이 당장 그친다고 한다.
진한 향수 냄새나 암모니아수 냄새를 맡으면 그친다고 한다.(수유리 세주보살 제공)
커피를 많이 마셔 잠이 오지 않을 때
소금에 절인 매실을 너댓 개 씹어 먹으면 즉시 잠이 온다고 한다. 통조림해 놓은 매실도 효력이 있다고 한다.
식초를 몇 방울 마시면 잠이 온다고 한다.(길음동 신도사 제공)
무좀, 백납, 습진, 피부옴
질 좋은 먹을 진하게 갈아 하루에도 몇 번씩 발라 준다. 무좀은 대개 열흘, 백납은 두 달 정도 걸리며 습진 등은 간단히 낫는다.
각종 암 (특히 암종이 피부 밖으로 불거져 나온 암)
·나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불균형체가 되어 혹처럼 뭉처진 부분을 구하는데 아무 나무나 각각 다른 다섯 가지를 구한다. 이것을 반으로 갈라 물에 넣고 푹 고아 그 물을 마신다.
이 방법은 강원도 홍천에서 약초를 캐는 고 씨라는 사람이 가르쳐 주어 필자의 고향 사람 한 분에게 권했더니 완치되었다. 그 밖에도 이것으로 치료된 사람이 많다.
·등나물 태워 숯이 되면 곱게 갈아 백비탕에 아침 저녁 한 숟가락씩 먹고 또 얇은 자루에 넣어 찜솥에 찐 다음 통증이 있는 곳에 찜질을 한다.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세 시간 정도하면 된다. 이 방법도 역시 많은 분을 암에서 구해 낸 경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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